물량 부족 등으로 가격 혼란 심해 냉동 러시아산 및 노르웨이산 H&G(머리, 내장 제거) 대서양 대구와 해덕 가격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10월 말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 국제어업박람회(CFSE) 기간 동안 호가가 폭등하였다. 언더커런트 뉴스는 45주차 대구 및 해덕 H&G 가격 평가를 상향 조정하였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주 칭다오 박람회 기간인 10월 28~30일 사이에 가격 상승폭이 톤당 1,000달러까지 치솟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유럽 무역업계 관계자는 11월 4일 인터뷰에서 “시장이 혼란스럽다. 온갖 다른 가격이 난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물량이 많지 않아서 가격이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박람회 막바지에 내가 러시아산 대구 H&G에 대해 제안받은 가격은 박람회 시작 때보다 톤당 1,200달러나 높았다”라고 전하였다. 노르웨이산 1~2.5kg 트롤 어획 H&G 제품의 가격 편차 역시 매우 크다. 노르웨이 판매업체들은 45주차 평가액보다 톤당 500달러나 높은 가격을 밀어붙이는 반면, 일부 거래는 오히려 500달러 낮은 가격에 체결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한 미국 바이어는 대구 가격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말하였다. 또 다른 미국 바이어 역시 러시아산 대구 호가가 톤당 1,000달러, 노르웨이산은 800달러의 편차를 보인다며 가격이 “제멋대로”라고 평하였다. 한 중국의 주요 바이어는 “H&G 가격에 대한 감을 잃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가격이 나왔는지, 어떻게 이 가격에 맞춰 사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우리는 이 가격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말하였다. 현재의 대구 완제품 가격은 H&G 원료 가격이 톤당 7,800~7,900달러로 지금보다 34~35% 낮았던 2분기 수준을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다. 두 번째 중국 가공업체 관계자는 “너무 위험 부담이 크다. 이 원가로 완제품을 만들면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H&G 구매 시장에서 발을 뺀 상태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노르웨이 H&G 바이어는 제시되는 호가와 실제로 중국에서 거래가 성사되는 가격 사이에는 큰 격차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 바이어는 대구 호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이 “투기 목적으로 제품을 사재기한 노르웨이 무역업체들이 원인이라고 100% 확신한다”라고 말하며, “물량을 보라. 지금 가용한 물량이 거의 없다”라고 지적하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러시아 판매업체는 “마치 노르웨이 업체끼리 누가 더 높은 가격을 부르는지 경쟁하는 것 같다”라며 “중국으로 갈 노르웨이산 대구 물량은 극히 적다. 이 가격 수준에서 실제 이뤄지는 거래가 있는지조차 의문”이라고 말하였다. 언더커런트 무역 포털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까지 중국의 노르웨이산 냉동 대구 수입량은 5,693톤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45% 급감하였다. 러시아가 확실한 1위 공급국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노르웨이는 미국에 2위 자리를 내주었다. 러시아산 수입 물량 역시 가격 급등 여파로 16% 감소한 5만 2,573톤에 그쳤다. 노르웨이산 냉동 해덕 H&G(800g 이상, 트롤 어획) 가격은 45주차 기준으로, 전주 대비 톤당 약 200달러 상승한 톤당 7,400~7,500달러 선으로 전해졌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