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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관리자
2026-04-21 15:29:38

검사 샘플 중 7% 부적합...위변조 판별 강화

 

러시아에서 수산물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안전 기준 미달 사례가 확인되며 관리 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러시아의 수산자원 어획량은 총 470만 톤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약 210만 톤이 수출됐다. 수입량은 718천 톤 수준이며,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25.8kg에 달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일부 제품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연방 수의식물검역청의 실험실 조사에 따르면, 1,000여 개 이상의 러시아 국내 수산물 샘플 중 6.55%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주요 문제는 두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표시된 어종과 실제 성분이 다른 경우로, 고가 어종인 대구 대신 명태나 연어류가 사용되는 사례가 포함됐다. 둘째, 벤조산과 소르빈산 등 보존료가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다.

특히 통조림 및 프리저브 제품에서 문제가 집중됐다. 318개 샘플 중 약 10%가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대구 제품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사례에서 다른 어종으로 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어종 대체 자체는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주지는 않지만,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보존료 과다 사용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생식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더 큰 문제로 평가된다.

이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는 국가 정보 시스템 ‘VetIS’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의 모듈(‘메르쿠리’, ‘베스타’, ‘시라노’, ‘체르베르’)을 통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추적하고, 문제가 있는 제품을 신속히 회수할 수 있다.

유통업계도 자체 관리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2025년 대형 유통업체의 실험실 검사 건수는 약 3만 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90%의 물량이 물류센터에서 사전 검사를 거친 후 유통되고 있다.

또한 20244월부터 수산 통조림에 대한 의무 표시제가 도입됐고, 같은 해 12월부터는 어란(캐비아) 제품에도 적용됐다. 판매 단계에서는 스캔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는 허가 기반 판매 시스템이 운영되며, 기준 미달 제품은 판매가 차단된다. 이 시스템은 202611월부터 모든 통조림 수산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64월부터는 수산물 위·변조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어류학 법의 감정 제도가 도입돼, 러시아 내무부 산하 기관이 관련 판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상원은 위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수산물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Kubnews, 20264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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