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13억 달러 수출 중, EU 비중 15% 수준 베트남 수산물이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중장기적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소비 트렌드 변화가 맞물리면서, 지속가능성과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해외시장개발국에 따르면 EU는 단순한 대형 수출 시장을 넘어,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베트남 수산업의 장기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전략 시장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베트남 수산물 총수출은 약 1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EU 수출은 약 12억 달러로 전체의 12~15%를 차지했다. 특히 2026년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EU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약 2억 달러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EU 시장에서 베트남의 주요 수출 품목은 새우, 팡가시우스(메콩강 메기), 참치, 연체동물 등이다. 이 가운데 가공 새우 제품은 높은 부가가치를 기반으로 유럽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EU 소비자들은 지속가능성 인증, 생산 이력의 완전한 추적 가능성, 고차 가공제품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 수산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해상 운송 지연(약 1~2주)과 물류·보험 비용 상승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단순 수출 확대를 넘어 가치사슬 기반 생산 및 고부가가치 중심의 구조 전환을 기업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 출처: 해양수산해외산업정보포털, 2026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