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신 베트남으로 공급망 재편 일본이 가리비 가공 물량의 중심을 기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전환하면서, 베트남이 글로벌 가리비 가공 및 환적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공급망 재편과 소비 트렌드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베트남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일본은 최근 가리비 가공을 위한 주요 파트너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베트남 내 가공 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베트남의 가리비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약 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약 1,400만 달러로 최대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 성장세는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1~2월 기준 가리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한 1,8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일본향 수출 물량은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베트남 가공 공장들은 일본산 가리비를 수입해 가공한 뒤 재수출하는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중국 가공 공장이 주도하던 글로벌 분업 구조가 베트남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개별급속냉동(IQF) 제품과 즉석조리식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VASEP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베트남이 글로벌 가리비 공급망에서 핵심 가공·물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 출처: 해양수산해외산업정보포털, 2026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