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등 지적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Ratings)는 아메리칸사모아 경제의 스타키스트 참치 공장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무디스는 아메리칸사모아가 현재 직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겪게 될 다양한 문제들을 보고서에 정리하였다. 2025년 4월, 무디스는 아메리칸사모아 정부의 신용등급을 Ba3로 유지하였는데, 이는 신용 위험이 상당하며, 채무 상환을 제때 또는 전액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미국의 자치령인 아메리칸사모아의 경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본 무디스는, 이 지역의 대부분의 일자리가 정부나 참치 가공공장과 관련되어 있으며, 지방 정부는 상당한 부채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정부 소유의 공공은행도 리스크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2022년 기준 아메리칸사모아의 국내총생산(GDP)은 8억 4,080만 달러였으며, 전년 대비 성장률은 단 1%에 그쳤다. 미국 회계감사원(GAO,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에 따르면, 아메리칸사모아는 2021년 6월 이후 공공사업 등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일반수익채(general revenue bonds)를 발행하지 아니하였다. 2021년에 차입한 자금 일부는 입법부 및 고등법원 청사 신축에 사용되었다. 아메리칸사모아 당국은 2025년 중 일부 2015년 발행 채권을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refund)하여 채무 상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메리칸사모아 지역언론 Talanei는 보도하였다. 무디스는 2024년 11월에도 별도의 보고서를 통하여 아메리칸사모아의 저소득 주민 구조와 평균 이상 수준의 장기 채무 부담을 지적하였다. 또한 해수면 상승이라는 기후 리스크도 이 지역이 안고 있는 중요한 구조적 위험 요인이라고 평가하였다. 미국 의회를 위하여 회계감사, 평가, 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GAO는 2020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메리칸사모아 경제의 스타키스트 참치 공장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지적하였다. 스타키스트 측과 아메리칸사모아 정부 관계자들은, 참치 산업의 지속을 위하여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연방 세액공제(federal tax credit) 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세액공제는 미국 정부가 기업의 연방 소득세 납부액을 줄여주는 혜택으로, 스타키스트 측은 이 제도가 산업 유지에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지 최저임금 인상을 맞추는 것이 매우 큰 과제라는 점도 언급하였다고 Talanei는 전하였다. ※ 출처: Atuna, 2025년 7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