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부진하지만 어체 중량은 상회…공해 어장 형성 예장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는 지난 7월 29일, 8월부터 12월까지 홋카이도 동부에서 조반(常磐) 수역에 이르는 꽁치 조업 어황이 “작년과 비슷한 적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하였다. 지난해 꽁치 어획량은 2년 연속 증가하였고,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3만 8,695톤에 그쳤다. 과거 평균이었던 연간 20만 톤대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쳤으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계속된 어체 중량 감소 추세는 이어지겠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다소 큰 개체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8~9월의 어획량은 작년보다도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어, 어황이 안정되려면 어기(漁期)의 후반을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수산연구·교육기구가 발표하는 ‘꽁치 장기 어황 예보(홋카이도 동부조반 수역)’는, 일본 근해에서 서경 165도에 이르는 꽁치 분포량을 추정하기 위하여 매년 6~7월에 실시하는 자원량 직접 추정조사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올해는 향후 꽁치가 서쪽으로 회유하여 일본 선단의 어장에 도달하면서 어획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1구역(일본 근해~동경 165도)과 2구역(동경 165도~경도 180도)의 꽁치 분포량 총합이 109만 9,000톤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92.2만 톤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지만, 2003년 이후 기준으로는 여섯 번째로 낮은 수치다. 특히 일본 근해로 이른 시기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1구역의 비율이 작년 52.8%에서 올해는 14.6%로 크게 감소하면서, 8~9월의 유입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어체 중량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어획의 중심이 될 1세어(1년생)의 현재 체중이 작년보다 약 20g 더 무겁기 때문에, 순조롭게 성장한다면 어기 전반에는 120~140g대, 전체적으로는 110~120g대의 어체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치어’로 분류되는 0세어는 일본에 가까운 1구역에 분포가 많아 어기 초반에는 치어의 혼획이 많겠지만, 어기 후반으로 갈수록 1세어의 비중이 높아져 안정적인 어황이 기대된다. <어장은 여전히 공해 중심> 꽁치가 유입될 어장의 경우, 8~9월에는 홋카이도에서 우루프섬(得撫島) 동쪽 수역인 동경 150~165도의 공해, 10월에는 북방 4개 섬(쿠릴 열도) 주변 수역과 그 인접 공해 수역에 어군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야시오(親潮) 한류가 홋카이도 동부 연안까지 확장되는 해에는 근해 어장이 형성되기도 하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동부 연안으로의 확장될 전망은 없다. 러시아 수역과 구시로 앞바다의 온수괴 동측이 어기의 중심 어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도 대부분의 시기에 꽁치 봉수망 어선의 주요 조업 수역은 공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형 선박에 유리한 어업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일간수산경제신문, 2025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