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개조로 유용한 제품의 생산량 늘어
어업 업계는 불법 어업과 선박 노후의 주요 위협에 대처해 왔다. 러시아는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어획 쿼터 부여 프로그램에 따라 오늘날 새로운 선박이 건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획물을 필렛, 민스 및 연육으로 고차 가공하는 양을 늘릴 수 있다. 지난 8월, 러시아 대통령은 2030년까지 국내 수산물 소비를 늘리는 조치 로드맵을 개발하는 과제를 설정하였다. 여기에는 최종 소비자를 위한 수산물의 가용성 확대가 포함된다. 오늘날 국내 수산물 생산자들은 물량 측면에서 국내 시장의 기존 수요를 완전히 충족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대한 러시아 수산물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공급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수량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제품이 소비자의 수요 충족도 중요하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대부분은 생선을 자르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가공 제품을 선호한다. "투자 쿼터 프로그램에 따라 건조된 새로운 선박과 공장에서 제공하는 고차 가공을 통해 오늘날 고품질 반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계획된 전체 선박의 건조를 통해 명태, 대구, 청어와 같은 "국민" 어종 어획량의 최대 100%를 선박에서 직접 필렛, 민스 또는 연육으로 가공하고 냉동하여 갓 잡은 생선의 모든 귀중한 특성을 보존하면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라고 어선 선주 협회(ASRF)의 알렉세이 오신체프 회장은 말했다. 투자 쿼터 프로그램에 따라 건조된 신규 선박과 공장을 고려하면 2023년 고차 가공량은 32%로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러연방수산청은 말한다. 그리고 2030년까지 이 지표는 50%를 초과해야 한다. 러시아는 고차 가공 제품확보를 위해 이전까지 아시아 시장과 적극적으로 협력했으나, 러시아 자체 생산품으로 대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선박에서 가공되는 제품 대부분은 최종 소비자가 아닌 B2B 부문을 위한 것이다. 가공은 해안에서 이루어지며, 여기서 소분, 포장 등이 이루어진다. 수산물 전문 기업은 가공된 어획물로 반제품과 즉석식품을 생산한다. 연육 생산량은 매년 2.5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선상에서 가공된 민스를 기반으로 한 제품의 판매량도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 이와 관련, 2023년 4분기 소매점에서의 판매량은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Fish Union은 언급하였다. ※ 출처: Vedomosti, 2024년 3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