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산 42% 증가 등 남미산 대체재 주목
2023년 일본 냉동 오징어류 수입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0만 1,659톤이었다. kg당 단가는 13% 상승한 671엔이다. 어획량 부진과 함께 엔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국내에서의 살오징어 어획량 부진이 계속되는 와중, 최근 수년간은 세계 각지에서의 대체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입 오징어 중에서 최대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선단의 일렉스오징어, 훔볼트오징어(아메리카 대왕오징어) 등을 포함한 살오징어류 수입량은 7% 감소한 4만 3,698톤이다. 중국산의 수입은 전체 수입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였다. 작년 동안 중국의 살오징어류 어획량은 대폭 감소하였다. 남미 국가로부터는 주로 훔볼트오징어가 수입되고 있다. 페루 선단의 오징어 어획은 상반기에 호조였으나 7월부터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칠레산 오징어는 어획부터 양륙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페루산에 비하여 품질이 좋으므로, 일본 무역업체 소식통은 “냉동 필렛은 칠레에서 매입하였다.”라고 밝혔다. 국가별 살오징어류 수입량의 경우, 아르헨티나산이 42%나 증가하였다. 2023년에는 아르헨티나 EEZ에서의 일렉스오징어 어기가 증가하여 어획량도 늘어났다. 그 외, 칠레산 수입량은 전년도 수준과 비슷하였고, 페루산은 7% 감소, 미국산은 40% 감소하였다. 냉동 빨강오징어(북태평양 빨강오징어) 수입량은 36% 감소한 2,397톤으로, 그중 중국산은 35% 감소한 2,387톤, kg당 단가는 11% 상승한 851엔이다. 수입 빨강오징어는 훔볼트오징어에 밀려, 일본 시장에서의 비중은 감소 추세라고 일본 무역업체 소식통은 전하였다. ※ 출처: 미나토신문, 2024년 3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