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 현상 해소 가까워지며 소폭 하락
태국 방콕으로의 가다랑어 원어 공급은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지만 원어 가격은 더 이상 급락하지 않았다. 중서부태평양 전재 물량이 감소하면서 향후 몇 주 동안 대량 공급으로 인한 가격 하락 압박이 약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방콕 가다랑어 가격은 하락하였으나 하락폭은 매우 작은 수준이다. 최근 가다랑어 거래는 대부분 톤당 1,325달러 선에서 체결되고 있다. 이는 3주 전 가격인 톤당 1,340달러 대비 1%만 하락한 수준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 거래는 톤당 1,300달러에 체결되었다. 태국 통조림 가공업체의 수요는 적정 수준을 이어 나갔다. 여러 가공 공장의 주문이 6월까지 예약된 반면, 다른 공장들은 원어를 하락한 가격에 사들이고 있다. 한 주요 가공업체는 이들은 재고가 여전히 충분한 상황이기 때문에 약 1개월간 원어를 구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초, 2023년 10월 이후 중서부태평양의 선망 어획량 증가로 인하여 대량의 참치 공급이 수개월간 이어졌고, 그 결과 방콕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였다. 이 때문에 운반선이 원어 하역을 위해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선주들은 가격이 톤당 1,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을 우려하였으나, 실제로 그런 상황까지 가진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고 전망된다. 나우루협정당사국(이하, PNA) 자료에 따르면 2월 참치 어획량은 하락하였고, 특히 가다랑어 일일 어획량은 1월 대비 약 40%나 떨어진 일일 26톤이었기 때문에, 대량 공급 상황은 지속되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PNA에 따르면 2월 전재된 원어의 양은 6만 807톤으로, 전월 대비 2만 8,000톤이나 감소하였다. 이 전재량의 상당 부분이 방콕으로 유입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향후 수주 간 태국 가공업체로의 원어 공급이 대폭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가격 하락 압박을 다소 완화할 것으로 추측된다. 덧붙여, 소식통은 중서부태평양의 3월 어획량이 태평양의 악천후로 인하여 낮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에 따라 가공 허브로 향하는 가다랑어 물량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가다랑어 가격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Atuna, 2024년 3월 19일자 | 
원양산업정보&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