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부족 등 영향
남미에서 어획되는 아메리카 대왕오징어(훔볼트 오징어)의 어획량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무역회사 소식통에 따르면 페루에서는 장기간 계속된 불어로 인하여 가격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소식통은 “어획량이 아예 없는 상황은 아니지만, 가격이 너무 높아서 가공업자가 손을 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하였다. 어획량 부족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엔저 상황이 문제가 되고 있다. 페루의 가공 공장에서는 원료 부족으로 인하여 조업이 중단되자 가리비나 만새기 등 오징어 외의 원료를 가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징어 원료의 부족으로 인하여, 중국 선단이 어획하는 소형 빨강오징어(적도오징어)의 산지 가격은 10월 중순경까지 톤당 2만 3,500위안의 고가로 알려졌으나, 10월 하순에는 가격이 2만 1,000위안이 되었다. 그러나 무역회사 소식통은 “여전히 높은 가격이라는 점은 변함없다.”라고 말하였다. 어획량이 약 20척이 1일당 3~4톤, 많은 경우에는 20톤을 어획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역회사 소식통은 “현재, 적도상으로 어선이 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1~9월 냉동 살오징어류(일렉스 오징어, 남미 빨강오징어 등 포함)의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6만 8,585톤이며, 평균 단가는 6.8% 상승한 kg당 613엔이다. ※ 출처: 미나토신문, 2024년 1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