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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팀“저인망어업 탄소 규제, 과학적 근거 부족”
관리자
2025-08-13 17:59:18

디테일 부족한 평가, 과도한 어업 규제로 이어질 수 있어

최근 국제 언론은 저인망과 어패류 어업이 해저 퇴적층을 교란해 대규모 탄소를 방출한다는 보도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CO가 기후변화를 가속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영국 뱅거대학교와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영국해양어업과학센터(Cefas) 등이 참여한 최신 연구는 이 같은 주장을 모든 어업 형태와 해역에 일괄 적용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어업-과학협력(FISP)’ 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영국 남서부 수역에서 트롤과 어패류 조업을 통해 시료를 채취한 결과, 해당 지역은 유기탄소 함량이 원래 낮았고, 조업 후에도 탄소 감소나 재광물화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트롤링의 탄소 영향은 해역과 퇴적층 특성, 어구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는 업계의 오랜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인 셈이다.

남서부어업생산자조합(SWFPO) 줄리엣 해치먼 대표는 이번 연구는 모든 트롤 어업이 막대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대중적인 인식이 심각한 오해라는 점을 명백히 보여준다라며 현행 가정 방식에 기반한 어업 관리는 어업의 영향을 심각하게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경고하였다.

이번 연구는 탄소·기후 이슈가 어업 규제로 직결되는 현 상황에서, 정책이 반드시 해역별·어업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앞으로 자원관리·환경영향 평가 과정에서, 조업 환경과 어구 특성에 따른 차이를 명확히 제시하여 과도한 규제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얀 히딩크 교수는 현재 우리는 해저 탄소에 대한 트롤어업의 영향을 확실하게 예측할 만큼 충분한 정보가 없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거친 퇴적물(coarser sediments)에 관한 지식 격차를 메우는 데 기여하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서로 다른 해역에서 다양한 어구가 미치는 단·장기적 영향을 모두 평가해야, 트롤어업이 언제, 어디서 탄소를 방출할 수 있는지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연구진은 해양 탄소 순환에 대한 이해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어업 활동과 블루카본(blue carbon)’ 저장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연구 분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해양은 지구 CO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정책 결정 과정에서 불완전한 데이터에 기반한 포괄적 조치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연구는 부각시켰다.

연구 결과는 모든 저인망어업이 동일한 것은 아니며, 일반화된 가정이 아닌 특정 어업의 현실을 반영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관리를 해야 한다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블루카본에 대한 사회·정치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책 결정자들이 어업이 해저 탄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는 견고하고 실증적인 데이터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다. 해저 탄소 역학은 복잡하며, 이에 대응하는 정책 역시 충분히 정보에 기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언론의 주목을 받는 큰 틀의 주장 대신, 미래의 해양 정책은 증거에 기반한, 지역별로 구체적인 과학이 이끌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Fishing News, 20257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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