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량 기준 24/25년도 수산물 2위 영국에서 참치는 여전히 소비량 기준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수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존 웨스트(John West)와 프린스(Princes)가 대표적인 참치 통조림 브랜드이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영국에서 소비된 수산물의 양은 총 41만 225톤이며, 이 중 6만 9,999톤이 상온 보관 참치 제품이었다. 참치 제품의 매출액은 4억 7,960만 파운드(미화 약 6억 4,450만 달러)에 달하였다. 이 자료는 영국 해산물 산업을 지원·홍보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인 시피시(Seafish)가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냉장 수산물 부문만 소비량이 증가하였으나, 2020년 팬데믹 발발 이후 사재기와 가정 내 식사 증가로 수산물 소매 매출이 일시적으로 약 10% 상승하였다. 이후 냉동·상온 보관 수산물이 소폭 성장세를 보였으며, 물가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위기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은 저렴하고 건강한 대안인 참치 통조림을 더 많이 선택하게 되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수산물 소비 감소세가 완화되었고, 2024년 초부터는 전체 수산물 소비량이 성장세로 전환됐다. 특히 중반 이후에는 냉장과 상온 제품이 성장세를 주도하였다. 참치는 영국 소매점에서 조리·가공 제품, 즉석 식사, 냉동·냉장 스테이크, 냉동 피자, 스시, 소스·케이크·빵가루 코팅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된다. 참치 소비량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였다. 2022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6만 5,384톤이 판매되었으며, 다음 해 같은 기간에는 판매량이 1,754톤 증가하였고, 매출액도 약 5% 상승하였다. 2025년 6월까지의 1년 동안 역시 매출량과 매출액 모두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 9년간 초밥 부문이 판매액 기준 126% 성장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시피시는 영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생활비 위기가 완화된다면 2025/26년도에도 해산물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좋은 기후, 유로 2025 여성부 축구대회에서 잉글랜드의 선전 등 긍정적 요인이 소비 심리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2025년 중반 들어 다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은 소비 지출을 억제할 수 있는 불확실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 출처: Atuna, 2025년 8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