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양식업계 ‘비상’ 미국 정부가 브라질산 수산물에 대해 관세 50% 인상을 발표하면서, 북미 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브라질 양식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였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산 틸라피아 수출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업계는 일자리와 경제 안정성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경고하며 정부의 긴급 개입을 촉구하였다. 브라질 어류양식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브라질 양식 수산물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2024년 전체 수출액의 89%에 해당하는 5,220만 달러 규모의 수산물을 수입하였다. 주요 수출 품목은 틸라피아이며, 탐바키가 뒤를 잇고 있다. 협회는 보도자료에서 “미국으로의 판매 중단 가능성은 무엇보다 브라질의 일자리 보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양식업은 전국 27개 주, 60% 이상의 지방 자치단체에 걸쳐 23만7천 개 이상의 양식 시설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100만 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다. 특히, 틸라피아 양식은 지난 11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며 브라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동물성 단백질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미국의 추가 관세는 브라질 수산물이 미국 시장에서 베트남산 수산물과 경쟁해야 하는 새로운 부담까지 안기고 있다. 협회는 이로 인해 “전국 생산자들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명하였다. 이에 따라 브라질 어류양식협회는 연방 정부에 즉각적인 외교적 대응을 요구하며, 미국 당국과의 대화가 전략적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성명은 “지금은 매우 민감한 시기”라며, “연방 정부가 미국 당국을 설득해 브라질 양식업의 핵심 시장을 지켜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신속하고 단호한 외교적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 출처: 국제수산 월간동향, 2025년 8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