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공장 등 중남미 수출 수혜 예상 통조림 및 수산물을 주요 상품으로 하는 스페인 식품 기업 나우테라(Nauterra, 구 Calvo)사의 엔리케 오르헤(Enrique Orge) CEO는 현재 정치 상황과 무역 상황에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우레타는 미국에 참치를 수출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타격을 받지 않는다. 오르헤 CEO는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 태국과 베트남 등 주요 참치 생산국들은 4월 초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가 자사 사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오르헤 CEO는 “나우테라는 이러한 우려에 공감하지 않으며, 이 정책이 나우테라의 엘살바도르 참치 공장 성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였다. 엘살바도르산 제품은 미국 수입 시 10%의 관세가 부과된다. “물류적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미국 고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매우 가깝고 미국과 엘살바도르의 관계는 상당히 좋기 때문이다”라고 오르헤 CEO는 말하였다. <공정 무역을 위한 호소> 오르헤 CEO는 EU가 제3세계 국가들과 체결한 무역 협정에서 “공정 무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여기에는 EU 참치 산업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받는 EU-태국 FTA가 포함된다. 오르헤 CEO는 “우리는 그저 동등한 대우를 원한다. 만일 우리(EU 기업)들이 기후 변화 및 노동 인권 문제와 관련하여 특정 사안을 준수하도록 요구받는다면, EU와 무역을 하는 제3세계 국가들도 이를 똑같이 준수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전부이며, 우리가 소위 ‘공정 무역’이라고 부르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유럽의 어업 대표 단체인 Europeche는 태국과의 FTA가 EU 참치 부문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목소리를 높여 왔다. 스페인 통조림 업계 단체인 Anpanco는 태국과의 FTA가 불공정 무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나우테라는 제3세계 국가에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오르헤 CEO는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르헤 CEO는 나우테라가 자사라벨(Private Label, 유통업체나 소매업체가 자체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거나 제조를 위탁하여, 자사의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하는 상품) 참치 제품과 경쟁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계속 성장 중이라고 말하였다. 나우테라는 특히 소비자들의 요구에 힘입어 친환경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 출처: Atuna, 2025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