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규제 고려하여 신중히 접근 파푸아뉴기니(PNG)가 과거 중단됐던 상어 조업의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국제 규제 환경과 자원 관리 필요성을 고려해 제한적이고 단계적인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파푸아뉴기니 수산청(NFA)은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상어 조업 재개를 위한 협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관계자와 수산업계뿐 아니라 태평양공동체(SPC), 태평양도서국포럼수산기구(FFA) 등 국제기구도 참여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 결과는 오는 6월 추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파푸아뉴기니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상어 조업을 운영했으나 이후 관련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재개 논의는 수산자원 활용 확대와 산업 다변화 필요성 속에서 다시 추진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업 방식은 국제 사회의 민감성을 반영해 엄격히 제한될 계획이다. 우선 조업 해역은 파푸아뉴기니 자국 군도 수역으로 한정되며, 공해 및 외부 해역으로의 확장은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가 상어 자원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주요 수출 품목인 참치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조업 방식 또한 제한적으로 설계된다. 60m 이하 규모의 연승어선(Longline)을 사용하고, 어선별 낚시 장비 수와 전체 선단의 장비 사용량을 제한하는 규정이 도입될 예정이다. 더불어 총허용어획량(TAC)을 설정해 남획을 방지하는 관리 체계도 병행된다. 이와 같은 정책은 상어 자원 이용과 국제 규범 준수 간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상어 자원은 국제적으로 보호 필요성이 강조되는 어종인 만큼, 조업 재개 여부와 운영 방식은 향후 국제 시장 접근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볼 때, 파푸아뉴기니의 상어 조업 재개는 산업 확대 기회와 동시에 국제 규제 대응이라는 과제를 함께 안고 추진되는 사안으로, 6월 예정된 추가 협의 결과가 향후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출처: PNG 명예해양수산관, 2026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