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비효율까지 겹쳐 산업 경쟁력 저하 2026년 파푸아뉴기니(PNG) 수산업이 유류비 상승, 인력 부족, 정책 비효율 등 복합적인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인들은 조업 위축과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며, 수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우선 유류 가격의 급등이 조업 활동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최근 국제 정세 변화, 특히 미국의 이란 침공 여파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상당수 조업선이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출어를 포기하고 항구에 정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어획량 감소와 산업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력 수급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파푸아뉴기니는 1990년대 이후 자국민 선원 양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자국 인력만으로 조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에 놓여 있다. 업계에서는 규제와 정책 실패가 누적되면서 자국 수산업 기반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정책 측면에서도 구조적 한계가 지적된다. 수산청(NFA)은 산업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 정책은 비효율성과 관행적 행정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재정 확보에 집중하는 운영 방식과 업계 수익성 및 산업 발전을 고려하지 않는 정책 기조로 인해, 2010년 이후 신규 자국민의 수산업 진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한편, 수산업 발전 지연은 연안 지역 주민의 경제적 기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는 도서국 특성상 많은 인구가 연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나, 수산자원 개발이 지연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자국민 중심 개발이 원칙이지만, 영세한 어업인들은 자본과 기술, 경험 부족으로 이를 실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외부 세력의 영향력 확대 가능성도 시사한다. 특히 중국 등 외국 자본의 진출 여지가 커질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산업 구조 변화와 자원 활용 방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파푸아뉴기니 수산업은 비용 구조 악화, 인력 기반 붕괴, 정책 비효율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제도 개선과 인력 양성, 산업 지원 정책이 병행되지 않으면 구조적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출처: PNG 명예해양수산관, 2026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