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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수산업 위기 심화
관리자
2026-04-10 15:35:40

연료비 급등 및 공급망 불안

 

유럽연합(EU) 수산 및 양식 산업이 지정학적 긴장과 비용 상승이라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코스타스 카디스 EU 수산 담당 집행위원은 최근 유럽 조간 뉴스 프로그램 유럽 투데이에 출연해, 현재 EU 수산업이 경쟁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긴급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카디스 위원은 특히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수산물 시장과 공급망, 연안 지역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산 부문 전반에 걸쳐 다양한 과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가장 시급한 문제로는 경제적 부담이 꼽혔다. 연료비 급등과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일부 사업자들은 이미 폐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디스 위원은 기존에도 수익성이 낮은 상황이었는데, 현재는 추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럽 집행위원회는 단기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시행된 지원 조치와 유사하게, ‘EU 해양수산양식기금을 활용한 긴급 대응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용 상승과 시장 변동성 확대는 회원국 간 긴장과 불안감도 키우고 있다. 카디스 위원은 수산 부문 전반에서 실질적인 긴장감이 존재한다라며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디스 위원은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EU 차원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산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유럽 차원의 단합된 접근이 필요하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해 외부 변수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고 장기적인 산업 회복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수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EU의 정책 대응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Europe Today, 20264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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