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장관초청 해양수도 부산 해양수산계 간담회 참석
장관초청 해양수도 부산 해양수산계 간담회 참석
해양강국 비전 실현 위한 해양수산계 의견 수렴 및 논의 목적

우리 협회는 9월 18일 부경대에서 개최된 해양수도 부산 해양강국 대한민국 비전 해양수산계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초청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해양수도 부산과 해양강국 대한민국 비전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 해양수산 분야 대표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였으며, 우리 협회에서는 협회장과 이성재 경영지원본부장, 이형균 부산지부장이 참석하였다.
협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북극항로를 비롯한 북극해 개척과 관련, 원양업계도 북극해 원양어선 조업 가능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전하였다.
농어촌농어업특별위원회 수산단체장 간담회 참석
농어촌농어업특별위원회 수산단체장 간담회 참석
수산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 목적

우리 협회는 9월 16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수산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김호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실제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중장기 대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이며, 수산업과 농업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간담회의 취지 및 목표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 협회를 비롯하여 한국수산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한국김산업연합회,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전국어촌계장협의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10개 수산 단체장이 참석하였다. 우리 협회에서는 김영규 협회장과 기획홍보부 김효상 차장이 참석하였다.
협회장은 ▽수산업분과위원회에 원양산업 전문가 포함 ▽ODA 확대 ▽어선안전펀드 조건 완화 ▽경영 안전화를 위한 세제 등 재정지원 건의와 함께, 현재 협회에서 추진 중인 「원양산업 재도약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국회토론회 참석 등을 요청하였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해양수산분야 업・단체 설명회 참석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해양수산분야 업・단체 설명회 참석
주요 판결 수사사례 설명 및 정부 방침 등 설명
우리 협회는 지난 9월 16일 부산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해양수산분야 업・단체 설명회’에 참석하였다.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주요 내용, 최근 사고 사례, 위험성 평가 및 대응 요령 등과 함께, 산재 발생시 대응 절차 등을 산업계에 설명하는 것이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다.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김인식 팀장, 그리고 한국방재안건보건환경기술원 오희근 대표가 설명을 진행하였다.
원양업계에서는 경양수산, 대해수산, 코삭교역 등(이상 가나다순)이 참석하였다. 우리 협회에서는 회원지원부 최은혁 대리 등이 참석하였다.
중처법 판결 수사사례 설명에서, 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안전예산 미편성, 미집행, 안전관리자 업무평가 기준 無, 형식적 운영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정부 집행 강화 방침과 관련된 사항으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중처법 처벌 기준 강화 추진(연간 3명 이상 사망자 발생 시 영업이익의 5% 과징금 부과 추진)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특기사항으로는 위험성 평가제도 강화가 있다. 기존에는 사망사고 발생 시에만 위험성 평가 미실시로 처벌이 가능하였으나, 앞으로는 사망사고 발생 유무와 무관하게 위험성 평가 미실시 자체만으로 처벌이 가능하도록 제도 강화가 추진되고 있다.
선박직원법 개정 관련 설명회 개최
선박직원법 개정에 따른 외국인 기관사 승선절차 등 설명
우리 협회는 지난 9월 16일 공포된 ‘선박직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9월 23일 협회 부산지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 참치연승업계에서는 경양수산, 대해수산, 동원산업, 동원수산, 사조산업, 신라교역, 에스앤비인터내셔널, 아그네스수산, 한성기업(이상 가나다순)이 참석하였으며, 송입업체 측은 총 6개사가 참석하였다. 우리 협회에서는 이성재 경영지원본부장, 소기동 회원지원부 부장 등이 참석하였다.
우리 협회는 설명회에서 선박직원법 개정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개정된 법률에 따른 외국인 기관사 승선 요건 절차 등 준비사항을 설명하였으며, 이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였다.WCPFC 제21차 기술이행위원회 참석
WCPFC 제21차 기술이행위원회 참석
국별 이행사항, 보존관리조치 검토 등
우리 협회는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미크로네시아 폰페이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참치위원회(WCPFC) 제21차 기술이행위원회에 참석하였다.
연례회의에는 PNA, FFA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등 회원국과 함께 WWF 등 NGO에서도 참석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수산부 김정례 사무관(수석대표), 나일강 주무관, 동원산업 김영현 과장, 사조산업 박기범 사원, 해외수산협력센터 양재걸 전문관이 참석하였다. 우리 협회에서는 협력1부 백상진 대리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2024년 보존관리조치 이행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참치연승 해상전재 금지조치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해수부 나일강 주무관이 기술이행위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이다.
차기 회의는 내년 9월 23~29일 미크로네시아 폰페이에서 개최 예정이다.
제47차 NAFO 연례회의 참석
과학위 및 기타 공동 작업반 권고사항 검토・채택 등
우리 협회는 9월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캐나다 할리팩스에서 진행된 제47차 북대서양수산기구(이하, NAFO) 연례회의에 비대면 참석하였다.
이번 연례회의에는 캐나다, EU, 일본 등 각 회원국 대표단 및 CCAMLR, ICCAT, NPFC, SPRFMO 등의 옵서버를 비롯하여 약 170여 명이 참석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 김노윤 사무관, 해외수산협력센터 이승은 전문관이 참석하였다. 협회에서는 협력2부 진호정 부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리대상어종별 TAC 설정, FAO 심해조업 프로젝트 발표, 하부위원회 보고서 검토 및 승인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었다.
차기 회의는 내년 9월 21~25일 리투아니아에서 개최 예정이다.기고문 - 북극항로 시대, 원양어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고문 - 북극항로 시대, 원양어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어종분포 변화로 인한 신규어장 가능성 개척 필요
지구온난화로 북극해의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항로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반해 원양어업을 비롯한 수산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측면에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리 원양어업의 북양 개척은 1966년 어업 시험조사선 백경호가 부산항을 출항한 후 1989년 미국의 EEZ에서, 1993년 베링공해에서 조업 중단 조치를 받는 역경 속에서도 1991년 한・러 어업협정 체결 등을 통해 북태평양 수산자원을 확보해왔다.
북서부베링해, 오호츠크공해는 세계 3대 어장으로 꼽히는 해외 어장으로서,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중요한 기반이 돼왔다.
매년 한・러 어업협정을 통해 명태, 대구, 오징어 등 국민 중요 단백질 어종에 대한 어획 쿼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수산물 공급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에는 국적 및 합작을 통해 약 25만 톤의 최대 생산량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약 13만 톤을 생산했다.
러시아는 수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4년 어획량은 약 490만 톤이며 극동지역 어획량은 약 364만 톤(7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요 어종은 명태, 대구, 연어, 오징어, 게 등이며, 이 중 명태는 200만 톤으로 전체 어획량 중 약 41%를 차지한다. 북태평양수역의 풍부한 수산자원은 우리 원양어업의 중요한 기반이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어획 쿼터 확보를 위해 국가 간 협력 강화가 필수다.
북극해는 아직 국제법적 체계가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공해상’과 각 연안국의 EEZ가 혼재한 복합 해역이다. 이 때문에 수산자원의 관리와 분배는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며, 특히 연안국과의 협력은 북극해 자원 활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향후 기후변화로 북극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어종 분포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북극 기후 영향 평가(ACIA)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와 바렌츠해에 면한 대서양 해역의 수온 상승으로 일부 어종의 서식지가 북극 수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중앙 북극해 공해에서도 어업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극지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북극해 유입 강물의 양이 증가하면서 그린란드 북동부 바렌츠・카라해에 주로 분포하던 북극 식물 플랑크톤의 서식지가 동시베리아・축치해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어족자원 또한 서에서 동으로 이동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이제 북극은 실제로 산업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수산물 공급망이 열리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변화를 간과할 수 없으며 북극의 개발과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우리도 북극항로 개척과 연계해 북극해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준비 작업과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우리 원양어업이 북극해 수산자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산식량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어획쿼터 확보만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가공기술 혁신을 통해 다양한 소비 접근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원양선사의 제품 개발 투자 부담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과 세제 혜택, 상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 예산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제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 우리 원양어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미래의 안정적인 국민 수산식량 공급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협회 작성 한국수산경제 투고문, 2025년 10월>
수산식품 소비 활성화 위해 소비자 중심 전략 필요
수산식품 소비 활성화 위해 소비자 중심 전략 필요
공급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퍼플오션 전략’ 필요
세계 수산물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수산물 소비는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문가들은 공급 중심의 획일적 정책에서 벗어나, 소비자 가치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UN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1961년 9kg에서 2019년 20.7kg으로 증가했으며, 2033년에는 21.4kg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2006년 43.5kg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41.3kg에 그쳤다. 특히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소비가 줄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 트렌드 변화도 뚜렷하다. 원물보다 손질・가공된 간편 제품 선호가 높아졌고, 건강・환경・윤리적 가치를 고려한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다. 젊은 세대는 ‘헬스디깅(Health-digging)’과 같은 트렌드 속에서 신선도와 안전성뿐 아니라 친환경성, 스토리와 경험을 담은 브랜드를 중시한다.
하지만 현행 수산식품 정책은 생산자 중심의 공급 확대에 치중해 소비자 맞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산식품 소비 활성화를 위한 독립적 법제도나 통합적 거버넌스도 부재해 예산과 인력 배분에서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수산식품을 식량자원에서 기호식품으로 확장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퍼플오션 전략’을 적용해 경쟁이 치열한 시장 속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연령・취향별 맞춤형 제품 개발 ▲K-푸드・K-콘텐츠와 연계한 글로벌 접점 확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한 경험 중심 소비 ▲탄소발자국 표시 등 기후친화적 브랜드화 ▲헬스케어・관광 등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가치 창출 등이 제시된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는 수산물을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경험으로 인식한다”라며 “정책도 공급 논리에서 벗어나 소비자 기반으로 전환해야 수산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수산양식, 2025년 9월호 특집기사 인용>
명예해양수산관 리포트(9월)
대구 BLT 햄버거
대구 BLT 햄버거
✤ 이렇게 준비하세요
∙ 재료: 햄버거빵, 대구 필렛, 식용유, 토마토, 베이컨, 피클 슬라이스, 상추, 마요네즈, 레몬즙, 다진마늘,
∙ 반죽: 밀가루 1컵, 베이킹파우더 ¼ 컵, 우유 반컵, 우유 반컵, 소금, 올드베이 시즈닝, 케이엔 페퍼
✤ 이렇게 만드세요
①반죽 재료를 넣고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저어준다.
②빵 크기로 자른 대구 필렛을 반죽에 담가 황금 갈색이 될 때까지 굽는다.
③ 마요네즈, 레몬즙, 다진 마늘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④구운 빵에 소스를 바른 후, 피클, 대구 필렛, 토마토, 베이컨, 상추를 올리고 빵으로 덮는다.
해외수산정보
10월 싱가포르 MGO 가격, 평균 684달러
10월 싱가포르 MGO 가격, 평균 684달러
10월 13일 기준 677달러
10월 13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4.18달러, WTI 가격은 59.49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63.32달러를 기록하였다.
10월 13일 기준 싱가포르 선박용 경유(MGO) 가격은 톤당 677달러로 9월 12일(665달러) 가격 대비 약 2% 상승하였다.
10월 평균(10.1~10.13) 가격은 684달러로 전월 평균가격인 678달러 대비 약 1% 상승하였다. 전년 10월 평균보다 2% 상승하였고, 전전년 10월과 비교하면 23% 하락하였다.
2025년 평균(1.2~10.13) 가격은 663달러로 전년(1.2~12.31) 평균 대비 9% 하락하였고, 전전년 평균 대비 17% 하락하였다.
9월 중순~9월 말 국제 유가는 사우디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OPEC+ 주요 산유국들이 연말까지 자발적 감산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주요국 긴축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등락 장세를 보였다.
9월 말~10월 초에는 이란과 서방 국가 간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세계 원유 운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 결과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을 유가에 반영시키며 단기 급등을 이끌었다.
또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장 국면을 유지하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원유 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10월 10일경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으로 전쟁이 종식 국면으로 들어서고, 이에 힘입어 10월 초 시장을 긴장시켰던 중동의 긴장 상태가 외교적으로 해결되려는 기대감이 이어지자, 국제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또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세를 보이면서, 미국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였다.
국제 유가 시장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후 정세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 요인의 하나로는, 높은 유가를 유지하려는 의지가 강해 현재의 감산 기조를 쉽게 바꾸지 않으려는 OPEC+의 기조이다.
북반구가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난방유 수요가 계절적으로 증가하는 점도 유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확정되었으나, 이란을 비롯한 중동 문제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 등 잠재된 지정학적 갈등은 언제든 다시 유가를 급등시킬 수 있는 잠재적 변수이다.
반면에 가장 대표적인 하락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있다. 미국 연준(Fed)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고금리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어 미국, 유럽 등 주요 경제권의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원유 수요는 예상보다 더 크게 감소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시장은 '타이트한 공급'이라는 상승 요인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라는 하락 요인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발표될 주요국의 경제 성장률, 물가 지표와 다음 OPEC+ 회의 결과에 따라 유가의 변동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UN 공해 조약, 비준 완료되어 1월 발효 예정
UN 공해 조약, 비준 완료되어 1월 발효 예정
2026년 1월 17일부터 효력 발생
참치 등 해양 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UN 조약이 9월 19일부로 발효 요건을 충족하였다. '공해 조약'으로도 불리는 ‘BBNJ 협정’은 모로코와 시에라리온이 비준 국가 목록에 추가되면서 총 61개국이 비준을 완료하였다. 이 조약은 비준 요건 충족 후 120일이 지난 2026년 1월 17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각국 정부, NGO, 환경운동가들은 이 움직임을 환영하였다.
이 협약은 국가 관할권 경계를 넘어선 전 세계 해양 면적의 3분의 2를 포괄한다. UN은 성명에서 “이 협약은 해양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하게 사용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해양 유전자원의 이익을 더 공정하게 공유하고, 보호 구역을 설정하며, 과학 협력과 역량 강화를 증진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규칙을 수립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비준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 따라 2030년까지 육지, 내수, 해양의 30%를 보호하려는 UN '30x30 서약'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비준에는 총 60개국의 서명이 필요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모든 국가가 지체 없이 동참하고, 모든 파트너가 조약의 신속하고 완전한 이행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였다.
10년 이상의 논의 끝에 2017년, UN 총회는 BBNJ를 위한 새롭고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을 협상하기로 공식 결정하였다. 공식 명칭이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유엔해양법협약 하의 협정'인 이 협정은 2023년 뉴욕 UN 본부에서 공식 채택되었으며 동년 9월, 서명을 위해 개방되었다.
공해상의 해양 생물 다양성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 외에 이 조약의 다른 주요 목표는 역량 강화와 기술 이전이다. 개발도상국들이 해양 연구 및 관리에 혜택을 받고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제공될 것이다. 이 조약은 또한 자원 개발을 규제하고 다양한 공해상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BBNJ 협정은 각국 정부, NGO, 환경운동가들의 관심사였으며, 올해 초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UN 해양 콘퍼런스에서 널리 논의되었다. 8월 UN 회의에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이하, WCPFC)의 레아 모스-크리스천 사무국장은 BBNJ 이행에 있어 참치 관련 RFMO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MSC의 루퍼트 하우스 CEO는 MSC가 공해 조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우스 CEO는 “MSC 인증 어업은 참치, 이빨고기, 소형 부어류 등을 공해상에서 어획하는 어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MSC 인증 어업은 효과적인 국제 관리, 과학, 모니터링이 갖춰진다면 국제 어업이 지속가능성의 최고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하였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더 많은 국가가 해양을 보편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움직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EU는 올해 초 공해 조약을 비준하였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23일자
IATTC 회의, 9월 5일자로 종료
IATTC 회의, 9월 5일자로 종료
선망선 금어기 단축 합의, FAD 보존조치 개정안 채택 外
전미열대참치위원회(이하, IATTC) 연례회의는 많은 이들이 원했던 조업 금지일수 단축과 몇몇 다른 합의안을 채택하며 9월 5일 종료되었다. 그러나 일부 중요 이슈들은 내년으로 연기되거나 시간 부족으로 다뤄지지 않아 NGO 등의 불만을 샀다.
참치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망어업의 조업 금지 기간을 64일로 단축하는 안은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조치는 2026년 1월 1일부터 3년간 효력을 발휘한다. 유럽 어업을 대표하는 조직인 Europeche와 다른 산업 단체들은 지난 6월 과학위원회가 자원 상태의 건전성을 증명한 것을 근거로 금어기 단축을 주장해 왔다.
IATTC는 프랑스령 해외 영토의 제안에 따라, 선단이 국경을 넘어 FAD를 추적하고,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비롯한 모든 태평양 도서국 수역에서 어구가 떠내려가는 상황을 줄이기 위하여, FAD 회수안을 채택했다. EU, 미국, 에콰도르는 이 장치들의 회수 및 폐기를 위한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할 기금을 조성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남방 날개다랑어에 관한 IATTC-WCPFC 공동 실무 그룹 설립안은 수정 없이 채택되었다.
<눈다랑어와 참다랑어 어획 전략>
퓨 자선재단의 국제 어업 담당 수석 책임자인 데이브 거쉬먼은 동부태평양 다랑어류의 장기적 관리에 관한 논의가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유감을 표명하였다.
연승어선에 대한 옵서버 승선 비율을 높이자는 EU의 제안은 채택되지 않았다. Europeche는 이 제안이 최소 승선 요건을 계속 충족하지 못하는 아시아 연승 선단과의 경쟁의 장을 평등하게 만들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강력한 반대가 또다시 있었다.
미국은 지역 참치 표지 부착 프로그램(Regional Tuna Tagging Program)을 위해 18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미국이 지원하는 이 계획은 참치 분포와 자원 상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어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어획을 보장할 것이다.
미흑점상어(silky shark) 혼획에 관한 미국 제안은 충분한 논의 시간 부족으로 인하여 제한된 수준으로 채택되었다.
상어 지느러미를 몸통에 자연적으로 부착하도록 요구하는 제안은 상어에 대한 추가 연구를 요구하는 조항만 추가된 상태로 통과되었다.
고래류 보호에 대한 보존조치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동부태평양(EPO)에서의 일반적인 관행인 돌고래 연계 조업으로 인하여, 광범위한 고래 보호 조치 논의가 한층 더 복잡해졌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1일자
안파코 세계참치컨퍼런스, 긍정적 분위기로 마무리
안파코 세계참치컨퍼런스, 긍정적 분위기로 마무리
참치산업 미래 위해 협력 확대 의지 표명
스페인 통조림-수산물 가공 협회 안파코(Anfaco)가 주관하는 제12회 안파코 세계참치컨퍼런스가 마지막 날을 맞아 희망적인 분위기 속에 폐막하였다.
첫 세션에서는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국 수산 대기업 상하이 카이창(Shanghai Kaichuang) 부사장이자 알보(Albo) 전무이사인 후 덩(Hu Deng)은 중국 참치 통조림 시장을 강조했다. 2023년 중국 참치 통조림 시장 규모는 12억 2천만 위안(미화 1억 7,125만 달러)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19.61%에 달했다. 그는 또한 중국 내수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지적하며, EU 통조림 생산업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수산수출생산자협회(이하, VASEP) 부사무총장 레 항(Le Hang)은 베트남의 참치 수출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억 달러에 달하지만, 올해는 미국 관세 등 여러 요인으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2025년 참치 수출 수익이 1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제식품그룹 S.P.A.의 영업이사 안토니오 산체스는 스페인 가공업계에 논란이 되고 있는 EU-태국 FTA과 같은 정치적 논쟁을 제쳐두고, 참치 산업의 번영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 지역에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저지방이며 간편한 식사로서 참치 통조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C-Foods의 와다드 라하드(Wadad Lahad)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중동 1인당 소비량은 EU보다 낮아 미개척 기회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라하드는 비용 절감과 지역 브랜드 확대를 위해 현지 가공에 대한 투자 등 공급망 강화를 권고했다.
폐막 세션에서는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아메리카 시장이 다뤄졌다. 아시세르비(Asiservy) 창립자 구스타보 누녜스는 에콰도르에 대한 EU의 ‘옐로카드’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해제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파코는 이번 회의와 관련해 “안정적인 자원 관리, 공정의 디지털화, 사회・환경 기준 준수는 업계 전반이 공유하는 과제”라며 “정치적・입법적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도, 책임 있고 건강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 변화에 산업이 적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사례처럼 시장 변동성이 존재하더라도 글로벌 참치 산업은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파코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뿌리내린 탄탄한 토대와 혁신・기술에 대한 헌신이, 오늘날 요구되는 변화를 견인하는 핵심 도구임이 분명해졌다”라며 “이러한 축을 바탕으로 업계는 현재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며, 필수적이고 영양가 높은 식품 공급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새로운 소비자에 다가서기’라는 주제는 앞으로 나아가고, 변화에 적응하며, 미래를 향한 결의를 다지는 참치 공동체의 정신을 정확히 반영했다”라고 평가했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2일자
참치 셀레늄 중요성 재부각
참치 셀레늄 중요성 재부각
美 연구자, 세계참치컨퍼런스에서 발표
닉 랄스턴 미국 노스다코타대학교 연구원은 스페인 비고에서 열린 안파코 세계참치컨퍼런스의 첫 강연에서 인체 건강과 참치 속 수은을 상쇄하는 셀레늄의 중요성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랄스턴의 연구에 따르면 상어와 고래를 제외한 수산물을 섭취하는 것은 임산부와 일반인 모두에게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핵심은 참치에 셀레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수은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참치 속 수은에 관한 논의가 있을 때마다 비판자들은 단순하고 잘못된 답변을 내놓는다고 지적하였다. 복잡한 작은 요소들이 중요하며, 이를 알아야 올바르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랄스턴은 “셀레늄은 산화 손상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영웅”이라고 강조하였다. 우리 몸의 세포는 산소를 필요로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신체에 손상을 입히며, 이것이 노화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셀레늄은 효소들이 몸 전체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돕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기능은 조직을 산화로부터 보호하는 것, 특히 심장과 뇌를 지키는 것이다.
반면 수은은 셀레늄과 결합해 우리의 보호막을 빼앗아 간다고 랄스턴은 설명하였다. 수은은 황과 강한 친화력을 가지며, 이 화학 반응은 인체에 축적될 경우 독성이 될 수 있는 황화수은을 형성한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는 황이 들어 있으며, 단 1마이크로미터의 수은만으로도 이를 손상시킬 수 있고 고농도에서는 독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랄스턴에 따르면 해양생물 섭취로 인하여 실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례는 상어와 고래를 섭취한 경우에 그쳤다. 세이셸, 영국, 미국, 스페인 등에서 약 30만 모자(母子) 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임신 중에 참치를 포함한 해양어류를 많이 섭취한 어머니의 아이가 IQ 측면에서 이점을 보였다. 랄스턴은 “그렇다면 왜 여전히 생선을 먹는 것이 어머니들에게 나쁘다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가?”라고 지적하였다.
랄스턴은 수은 문제가 전적으로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했다고 오랫동안 반박해 왔다. 랄스턴은 해양어류에 존재하는 수은의 양은 셀레늄에 비해 매우 적으며, 특히 참치는 모든 어종이 셀레늄이 풍부하지만 수은은 그에 비해 적다고 지적하였다. 랄스턴은 이것이 매우 좋은 소식이며, 더 나아가 생선 섭취는 많은 영양학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하였다.
수산물 속 수은 노출이 셀레늄 섭취량을 초과하여 건강을 파괴한다는 가설은 오직 상어와 들쇠고래(pilot whale)를 주로 먹었던 페로제도 여성들을 대상으로만 입증되었다.
그러나 랄스턴은 상어나 들쇠고래를 먹는 것이 아주 특수한 경우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다른 해양어류를 섭취한다고 설명하였다. 따라서 “산모가 생선을 더 많이 먹을수록 아이에게 더 좋다”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 랄스턴의 주장이다. 참치와 같은 해양어류를 섭취하는 것은 수은 독성을 막아주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셀레늄의 중요한 공급원이 된다.
랄스턴은 2017년 유럽 참치 회의에서도 참치는 수은 독성을 유발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예방한다고 발표하였며, 수년간 다수 기고문을 통해 수은 관련 잘못된 가정에 근거한 연구 결과들을 반박하였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2일자
美 인신매매 보고서, 대만 1등급 유지
美 인신매매 보고서, 대만 1등급 유지
한국, 세이셸, 스페인 1등급 분류
미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인신매매 보고서(이하, TIP)'에서, 대만은 1등급(Tier 1)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그린피스는 계속해서 지적되는 대만의 선상 인권 침해 사례 등을 이유로 이번 발표에 반발하였다.
대규모 참치 선단을 보유한 세이셸, 한국, 스페인은 1등급에 포함되었고, 인도네시아와 에콰도르는 2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세계 최대 참치 가공국인 태국 또한 2등급으로 분류되었다.
TIP 보고서는 미국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이하, TVPA)을 기준으로, 인신매매 방지 노력에 대한 전 세계적인 평가를 제공하여 EU 자체의 인신매매 방지 정책 및 전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EU 집행위원회에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 보고서는 IUU 어업에 대한 EU의 카드제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고 있으며, 인신매매범에 대한 유죄 판결 증가, 피해자들이 관련 서비스로 연계되는 사례의 대폭 증가, 그리고 상업 단체에 의한 강제 노동 혐의 사건 수사 등의 개선 사례가 보고되었다. 또한, 대만은 2024년 인신매매 방지 및 관리법(HTPCA) 개정 관련 공무원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복지사와 NGO가 피해자 식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이유들이 대만이 15년 이상 1등급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였으나, 대만 연승선단에서 보고된 수많은 인권침해 사례로 인하여 이러한 등급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필리핀은 계속해서 1등급을 유지했다. 세이셸, 한국, 스페인이 상위 등급에 포함된 다른 국가들이다.
TVPA의 최소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들은 2등급에 속한다. 동부태평양 최대 참치 선단을 보유한 에콰도르는 2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어업계에서 인신매매가 발견되었으나, 참치 어선이 포함되었는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대규모 참치 선단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모리셔스, 멕시코, 베트남, 파나마와 태평양 도서국인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등은 2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세계 최대 참치 가공국인 태국은 계속해서 2등급에 머물렀다. 태국은 이웃 국가의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에서 강제 노동과 강제 범죄를 피해 도망친 외국인 피해자들의 송환을 위해 외국 정부와 협력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구출된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영사 안내 책자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보고서는 태국 당국의 노동 감독 중의 비일관적인 면담으로 많은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신원 확인 없이 방치되고 보호받지 못하는 등 주요 영역의 미흡함을 지적하였다.
3등급 국가들은 “TVPA의 최소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그렇게 하기 위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국가들이다. 중국은 계속해서 3등급에 머물렀다. 베네수엘라와 PNG도 이 범주에 속하였다.
보고서는 또한 각국 정부가 법과 정책을 통해 피해자 식별 및 보호를 우선시하고, 국제 이해관계자들과 RFMO가 강력한 노동 기준을 위해 노력하도록 권고하였다. 그 밖의 권고 사항으로는 민간 부문이 노동자의 자유권을 보장하는 것과, 시민 사회가 참치 및 기타 수산물 어업 종사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낼 필요성이 포함된다.
* 출처: Atuna, 2025년 10월 7일자
대만, 원양선단 외국인선원 임금보장제도 의무화
2026년 1월 1일부터 도입
대만이 원양어선 외국인 선원들의 임금체불 및 노동착취 문제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임금보장제도를 도입한다.
대만어업청은 지난 10월 2일 ‘중화민국 역외 외국인 선원 고용 허가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제안하였다고 밝혔다.
10월 16일까지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는 이 개정안 초안은, 원양어선 사업자가 조업 허가를 받으려면 반드시 임금보장기금에 가입하거나 은행이 발행한 임금보증을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운 제도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약 1,000척의 선박과 1만 5,000여 명의 외국인 선원으로 구성된 대만의 원양선단은 참치, 오징어 등의 주요 공급원이다. 하지만 임금 체불, 여권 등 서류 압수, 채용 수수료 착취 등의 사례가 반복적으로 드러나면서 NGO와 국제 감시 단체로부터 강제 노동 의혹을 받아왔다.
새로운 제도에 따르면, 선주들은 임금 지급 관행 및 규정 준수 이력을 바탕으로 4단계의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다.
매월 임금 전액을 꾸준히 지급하는 선주는 저위험군으로 분류되어 보증금 납부가 면제된다. 반면, 분기별로 임금을 정산하거나 입항 후에만 지급하는 사업자는 어업서의 감독 하에 대만 어업협회가 관리하는 보증기금에 의무적으로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위험 등급이 높을수록 의무 예치금 규모는 커진다.
개정안은 또한 선주가 선원의 여권이나 신분증을 보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채용 기관이 알선료를 받는 것도 금지한다. 고용 계약서에는 임금 지급 주기, 보험 가입 여부, 휴식 시간을 명시해야 하며, 휴식 시간은 하루 최소 10시간 이상 보장되어야 한다.
어업청 측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대만의 국제적 명성을 훼손하고 미국 노동부와 EU 규제 당국의 감시를 초래한 임금 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대만 농업부 장관이 서명한 이 개정안은 현재 협의 단계에 있다. 최종 확정되면, 대만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위험 기반 임금보장제도를 갖춘 아시아의 주요 원양어업 국가 중 하나가 된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10월 8일자EU, 비EU국 지속 불가능 어업 대상 규제 강화
EU, 비EU국 지속 불가능 어업 대상 규제 강화
공유 수산 자원 보호 목적 주장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비(非)EU 국가의 지속 불가능한 어업 관행을 억제하기 위한 개정 규칙을 공식 승인하였다. 이번 승인은 올여름 초 유럽의회와 도달한 잠정 합의에 따른 것이다.
야체크 체르니아크 폴란드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지난 6월 잠정 합의안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이를 환영하며, “제3국이 허용하는 지속 불가능한 어업 관행에 대처하고 책임 있는 어업을 장려할 더 강력한 도구를 EU에 제공한다”라고 말하였다.
체르니아크 차관은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공유 수산 자원의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보호하고, 불공정한 경쟁으로부터 유럽 어업계를 보호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개정된 규정이 유해한 어업 활동에 관여하는 국가를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여 투명성과 법적 확실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집행위 측은 “이제 비EU 국가들은 자신들의 조치가 수산물 수입 금지나 제한 등 EU의 제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규정은 '비협조(failure to cooperate)'의 정의를 더 명확히 하고, △모든 관련국과의 협의 거부 △어업 통제 등 필수 조치의 미채택 또는 미집행 △공유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차별적 쿼터 부과 등 비협조적 행동의 사례를 포함했다. 이러한 조항들은 국가 간의 직접적인 합의뿐만 아니라 RFMO를 통해 관리되는 상황에도 적용된다.
새 규칙은 EU가 제재를 고려하기 전후 과정 모두에서 제3국과의 대화를 강조한다. 개정된 규정에 따라, 비EU 국가는 잠재적 규정 위반에 대한 EU 집행위원회의 통보를 받으면 90일 내로 답변해야 한다.
공유 수산 자원이 RFMO를 통해 관리되는 경우, EU의 조치 이전에 해당 기구의 자체적인 준수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먼저 해결하도록 하여 국가들이 다자 협력을 통해 분쟁을 해결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개정안은 EU가 지속 불가능한 어업을 허용하는 국가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기존 법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조치에는 수입 금지, 특정 선단이나 선박을 대상으로 한 제재, '비협조국' 공식 지정 등이 포함된다.
새로운 규칙은 EU 공식 관보에 게재되고 20일이 지난 후인 가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소식은 유해한 어업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최근의 여러 국제적 움직임에 뒤이은 것이다. 9월에 발효 요건인 60개국 비준을 달성한 UN 공해 조약, 그리고 유해 수산 보조금 금지에 관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미국도 지난 9월 초, 자국의 해양 포유류 보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백 종류의 외국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별도로 발표하였다.
* 출처: EU 집행위원회, 2025년 9월 22일자
EU 업계, 태국 FTA로 인한 참치 부문 타격 우려
EU 업계, 태국 FTA로 인한 참치 부문 타격 우려
참치 제품 제외 및 원산지 규정 유지 촉구
EU 집행위원회(EC)는 9월 29일 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초안에 대한 2차 협상에 돌입한다. 이번 협상에서 태국은 참치 산업을 핵심 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나, 이는 EU 참치 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유럽 어업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Europeche는 협정에서 참치 제품을 제외하고 엄격한 원산지 규정을 유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uropeche는 22일 성명을 통하여 “FTA에 참치 제품이 포함될 경우 유럽 참치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유럽 생산자들이 공격적 경쟁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하였다. 이 단체는 태국이 세계 참치 통조림 및 가공 산업의 거대 생산국으로서 전 세계 생산량의 22% 이상, 수출의 29% 이상을 차지한다고 강조하였다.
현재 EU는 참치 로인과 통조림에 24%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약 4만 톤에 달하는 태국산 참치 관련 제품을 수입하였다. Europeche는 “관세 혜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태국은 여전히 EU 시장의 주요 공급국 중 하나”라며, 최근 미국이 태국산 상품에 19%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태국이 EU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9월 17일 마로슈 셰프초비치(Maroš Šefčovič) 유럽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동 FTA에서 참치 및 수산물 가공 부문을 보호할 필요성을 인정하였다.
Europeche는 태국산 참치 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다면 참치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협정이 코트디부아르, 세이셸, 모리셔스 등 서-동아프리카 파트너들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을 기반으로 구축된 EU의 공급망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Europeche는 EU의 참치 선망선단이 지속가능성과 책임성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태국의 구조적 문제로 인하여 FTA가 체결된다면 EU 시장에 EU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참치 제품이 유입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Europeche 참치 그룹 회장은 “아시아에서 낮은 기준으로 조업한 참치를 태국에서 가공한 필렛과 통조림은 높은 비용을 들여 엄격한 관리, 사회적・환경적 기준을 충족하는 유럽의 지속가능한 선단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라며 “태국산 참치 제품의 무관세 EU 수입을 허용하는 FTA는 이미 존재하는 불균형을 심화시켜 유럽 선단을 더욱 불리하게 만들고, 공정 경쟁을 훼손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U와 태국은 오랜 중단 끝에 2023년 3월 FTA 협상을 재개했다. 이번 협정은 상품・서비스・투자 등 전반에서 교역과 협력을 심화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그러나 EU 참치 업계는 이 협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였다. 스페인 정치권도 태국산 참치가 EU에 무관세로 들어오게 할 FTA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7일자
PNG 선망어업 2024년 어획량, 5년 만의 최대치
PNG 선망어업 2024년 어획량, 5년 만의 최대치
전년도 대비 58% 급증
파푸아뉴기니(이하, PNG) 선망어선단의 2024년 열대 참치류 어획량은 전 어종에 걸친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가다랑어 어획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한 2024년에는 PNG 국적으로 조업한 어선 수도 증가하면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PNG 국적 선망선단은 2024년에 총 31만 5,621톤의 참치를 어획하였다. 전년도 대비 58%나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어종은 가다랑어였으며, 황다랑어와 눈다랑어가 그 뒤를 이었다. PNG가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이하, WCPFC)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 외에도 다수의 외국 선망어선들이 PNG의 EEZ 내에서 조업하고 있다.
PNG 수역에서의 선망어업은 1980년대 초에 시작되어 이후 크게 성장하였다. 자국 및 외국 어선을 포함한 총 선망 어획량은 2010년, 2022년, 그리고 2024년에 각각 60만 톤을 초과하며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보고서는 “2024년 PNG 자국 어선단의 어획량은 대체로 회복세를 보였는데, 2024년의 조업 환경(라니냐 현상) 덕분”이라고 분석하였다.
어종별 어획량의 경우, PNG 자국 선단의 2024년 가다랑어 어획량은 전년도 대비 10만 톤 이상 증가한 20만 620톤이다. 황다랑어 어획량은 11만 3,403톤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였다. 황다랑어 어획량은 2021년에 급감하였으나 그 이후 회복세를 보여왔다. 눈다랑어의 경우, 전년도 대비 130톤 증가한 1,598톤이었다.
2024년 중서부태평양 조업 PNG 선망어선은 총 48척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어선 수는 지난 5년간 대체로 증가 추세였으나, 2023년에는 34척으로 감소하였는데, PNG의 ‘RD어업’ 선단이 재정 문제로 그해 조업을 중단한 것이 원인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PNG의 EEZ 내에서 조업하는 외국 선망선단은 PNG와 외국 어업 회사 또는 기국의 어업 협회와 체결한 양자간 입어 협정에 따라 허가를 받는다. 미국 다자간 조약 및 미크로네시아 연방 협정 따라 조업하는 선박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보고서는 “지난 5년간 이 외국 국적 선박들은 PNG의 EEZ 내에서 연간 평균 약 24만 6,400톤의 참치를 어획하였다. 평균 연간 조업 노력량은 조업일수제도(VDS) 기준 6,043일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PNG의 EEZ 내에서 조업하는 외국 선박의 국적이나 어획량 등 세부 정보는 다루지 않았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26일자
마셜제도 2024년 선망 어획량 33% 증가
마셜제도 2024년 선망 어획량 33% 증가
국적선 약 9만 톤 어획
마셜제도 국적 선망선단의 2024년 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어획량은 증가하였다. 날개다랑어 어획량은 소량이었다. 2020년 이후 선망선 척수는 변동이 없었다.
마셜제도가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이하, WCPFC)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마셜제도 국적 선망선단의 총 어획량은 9만 149톤으로, 전년도 대비 2만 2,641톤 증가하였다.
2024년 가다랑어 어획량은 8만 1,074톤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하였다. 이 종은 최근 4년간 어획량 변동을 겪었다. 2023년에는 어획량이 급감했지만, 지난해 중서부태평양 가다랑어 어획량이 높아지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가다랑어는 역사적으로 마셜제도 선망선단 주요 어획 어종이었다.
황다랑어 어획량은 1,000톤 이상 증가한 8,086톤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였다. 2022년에는 4,088톤으로 저조했지만 이후 큰 폭으로 회복했다.
눈다랑어는 최근 몇 년간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2022년에 크게 감소한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829톤이 잡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마셜제도 선단은 2020년 이후 한동안 날개다랑어 어획 내역이 없었으나, 2024년에는 160톤을 어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셜제도에 등록된 선망선의 척수는 2020년 이후 11척으로 유지되었다. 이 중 201~500톤급이 7척, 500톤 초과가 4척이다. 이들 어선은 주로 나우루, 키리바시, 마셜제도, 하울랜드섬 및 베이커섬 EEZ 내외에서 조업했다.
2024년에는 총 218척의 외국 국적 선망선이 어업 허가를 받았지만, 모두가 실제로 마셜제도 EEZ에서 조업한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은 중국 국적 선단이었으며, 대만, 한국, 미크로네시아, 일본 선박도 포함되었다.
보고서는 “마셜제도 EEZ 내 총 선망 어획량은 2023년 4만 9,422톤에서 2024년 3만 3,149톤으로 감소하였다. 이 가운데 38%는 대만 선단이 어획하였다. 마셜제도 EEZ 내 어획량은 일반적으로 강한 엘니뇨 기간 중이나 직후에 환경 조건의 영향을 받는다. 2024년에도 가다랑어가 전체 어획량의 92%를 차지하며 주요 어종의 지위를 유지하였다”라고 밝혔다.
마셜제도 내에서 지정된 유일한 전재항은 마주로 항이다. 2024년에는 약 160건의 선망선 전재 및 하역이 이뤄졌다. 잠정적인 총 전재량은 11만 6,915톤이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2일자
中 2024년 WCPO 어획량 급증
中 2024년 WCPO 어획량 급증
5년 만의 최고치…어선 척수 전년도와 동일
중국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이하, WCPFC)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선망어선들은 총 7만 2,843톤의 참치를 어획하였다. 모든 어종의 어획량이 지난 4년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다만, 2011년 어획량(7만 7,551톤)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역대 최고 기록은 아니다.
2024년 중국 선단의 가다랑어 어획량은 6만 8,144톤으로 전년 대비 77% 급증하였다. 2023년의 어획량 감소 이후 큰 폭으로 회복한 것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황다랑어 어획량은 2,574톤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던 2021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눈다랑어 어획량은 318톤으로 2020년 이후 최고치였다.
2024년 중국 국적 선망어선은 총 18척이며, 모두 용선 계약 형태이다.
중국 선단은 2001년부터 WCPFC 관할 수역에서 조업을 시작하였으며, 최근 몇 년간 노후 선박 일부를 신조선으로 교체하였다. 이들은 주로 적도 인근 열대 수역에서 가다랑어를 목표 어종으로 조업한다.
중국 선단은 주요 어장이 태평양 도서국들의 EEZ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어선들은 파푸아뉴기니,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나우루, 솔로몬제도, 투발루 등 도서국과의 입어 협정으로 조업 허가를 얻는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29일자
WCPO 연승어업, 2024년 풍어에도 어획금액 감소
약 20% 감소
최근 발간된 ‘2024년 경제 동향 포함 중서부태평양(WCPO) 참치 어업 개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서부태평양 연승어업의 총 어획량은 23만 1,704톤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11억 달러이다. 이러한 액수는 중서부태평양 전체 참치 어획금액인 56억 달러의 약 20%이다.
2024년 중서부태평양 연승어업 어획금액은 전년도와 비교하면 약 20%가 감소하였다. 이 어업의 경제적 가치는 비주요 어종인 가다랑어를 제외하고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황다랑어와 눈다랑어가 가장 가치가 높은 어종이었으나, 각각의 가치는 전년 대비 23%, 24%씩 하락하였다. 어획량은 황다랑어 7만 9,947톤, 눈다랑어 4만 7,653톤이다.
지난해 날개다랑어 어획량은 9만 7,850톤에 달하였다. 금액 기준으로는 1,5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이 역시 전년보다 5% 낮은 수치이다.
보고서는 가치 하락의 원인으로 일본 야이즈항 연승 황다랑어 가격 13% 하락, 일부 일본 항구의 냉동 눈다랑어 가격 11% 하락, 태국의 날개다랑어 수입 가격 17% 하락 등을 제시하였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9일자日 8월 냉동 눈다랑어 가격 약 11% 상승
日 8월 냉동 눈다랑어 가격 약 11% 상승
대만산 kg당 881엔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8월 다랑어류 수입 실적은 신선・냉장 품목 수입량 505톤(전년도 동월 대비 8% 감소), 수입액 10억 7,600만 엔(8% 증가), 냉동 품목 1만 6,539톤(3% 증가), 181억 8,000만 엔(23% 증가), 가공품 3,696톤(6% 감소), 30억 4,700만 엔(10% 감소)이었다.
냉동 눈다랑어 GG(아가미, 내장 제거) kg당 평균 단가는 869엔(33% 상승)이며, 물량이 가장 많은 대만산은 881엔(36% 상승)이었다. 대만산의 가격은 7월의 783엔 대비 100엔 가까이 급등하였다.
조업 비용 상승은 일본 선박뿐만 아니라 해외 선단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장기화되는 엔저 상황에서도 일본으로 수출해야만 하기 때문에, 특히 해외 선박의 조업 의욕 감퇴가 두드러져 실제 가동 척수가 감소하고 있다. 앞으로 언제, 어느 정도의 물량이 반입될지 충분히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최소한 연말 성수기 및 그 이상의 원어는 확보해야 하므로, 해외 선박으로부터의 구매 가격을 급격히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올해는 가다랑어가 적고 크기도 작다. 황다랑어나 날개다랑어의 반입 추세도 평균 수준이다. 예년 이상으로 ‘눈다랑어가 필요하다’라는 분위기가 고조되어도, 품귀 현상으로 인하여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냉동 창고에 보관해 두고, 가격 동향을 관측하며 출하 시기를 기다리는 출하 기피 현상이나, 단가가 높은 필렛의 자국 가공 증가 움직임이 관측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냉동 눈다랑어의 1~8월 수입량 누계는 3만 6,874톤(12% 증가)으로 전년을 웃돌고 있어 숫자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이러한 정보가 오가는 것도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신선 참다랑어는 캐나다산의 인기가 높았다. 평균 단가는 kg당 5,804엔으로, 전년도 동월 가격인 5,254엔에서 10% 상승하였다.
같은 북미산이라도 미국산은 200kg이 넘는 대형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평균 단가는 3,723엔(28% 하락)으로 떨어졌다. 일본 주변 참다랑어는 고수온으로 인하여 육질이 저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방참다랑어도 평균 단가가 올랐다. 물량이 많은 호주산이 1,570엔(15% 상승), 뉴질랜드산이 1,403엔(6% 상승)이었다. 일본 자국산 신선 참다랑어의 대체재로서 수요가 오른 것으로 추측된다.
* 출처: 일간수산경제신문, 2025년 10월 3일자
日 2025년 8월 냉동 다랑어류 수입 통계 발표
日 2025년 8월 냉동 다랑어류 수입 통계 발표
한국산 눈다랑어 110톤 수입

* 출처: 일간수산경제신문, 2025년 10월 3일자
타이유니온, 약 6억 달러 규모 '블루본드' 발행
타이유니온, 약 6억 달러 규모 '블루본드' 발행
2025년 지속가능 금융 목표 조기 초과 달성
타이유니온 그룹이 총 190억 바트(약 5억 8,800만 달러) 규모의 블루본드(Blue Bond) 및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에서 3.68배의 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하였다고 밝혔다.
타이유니온은 강한 수요에 힘입어 채권 발행 규모를 당초 70억 바트에서 90억 바트로 늘렸으며, 이와 함께 100억 바트 규모의 지속가능연계대출(SLL) 약정도 체결하였다. 또한, 제시된 금리 범위의 최하단에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이자율을 확보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타이유니온은 2025년까지 장기 자금의 75%를 지속가능연계 금융으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하였다. 타이유니온은 2030년까지 이 비중을 100%로 한다는 목표를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타이유니온은 S&P 글로벌의 파트너사인 TRIS 레이팅으로부터 신용 'A+' 등급을 재확인받았다.
이번 금융 조달에는 아유타야 은행, 카시콘 은행, 시암 상업 은행, 미즈호, OCBC,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HSBC 등 태국 국내외 다수 은행이 참여하였다.
올해 초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조달한 50억 바트 규모의 블루론 (Blue Loan)을 포함하면, 타이 유니온의 지속가능 금융 리파이낸싱 총액은 240억 바트(약 7억 4,200만 달러)에 달한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10월 1일자
日 미쓰비시, 타이유니온 지분 확대 무산
양사 "전략적 협력관계 영향 없어"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타이유니온 그룹의 지분을 20%까지 늘리려던 계획이 무산되었다.
타이유니온은 지난 8월, 미쓰비시가 공개매수를 통해 자사 지분을 기존 6.19%에서 20%(자사주 제외)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29일, 공개매수 기간 동안 주주들이 매각을 신청한 주식 수가 최소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번 인수가 무산되었다.
이번 공개매수는 주당 12.50바트(약 0.39달러)에 총 66억 5,000만 바트(약 2억 5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타이유니온 측은 이번 공개매수 실패가 양사의 오랜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자사의 사업 계획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미쓰비시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계속 전념할 것이며, 기존 지분을 통해 '성장 기회와 추가적인 협력'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30일자美 상온보관 참치 제품 8월 가격, 안정세 유지
美 상온보관 참치 제품 8월 가격, 안정세 유지
관세, 소비자 가격에 아직 미반영…美 금리 인하 변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이하, CPI)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상온보관 참치 제품 및 기타 수산물의 소비자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반면, 냉동 및 신선 수산물 부문은 7월 대비 가격이 상승하였다.
미국의 수산물 전체 가격은 지난달 평균 대비 0.6% 상승하였다. 이 중 상온보관 참치 제품과 기타 수산물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는데, 2024년 8월과 비교하면 1% 하락하였다. 미국의 해외산 상온보관 참치 제품 및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는 8월 초부터 적용되었지만, 이 조치의 영향은 아직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냉동 및 신선 수산물 가격은 8월 들어 상승하였다. 냉동 수산물은 전월 대비 1.3% 올랐으며, 신선 수산물은 0.3% 소폭 상승하였다. 그러나 신선 수산물 가격은 2024년 8월과 비교하면 2.3%나 상승하였다.
전체 식품 CPI는 8월에 0.5% 상승하면서, 전월과 달리 상승세를 보였다. 가정 내 소비 부문의 6대 식품군(곡물・제과, 육류・가금류・수산물, 유제품, 과일・채소, 비알코올 음료)의 가격은 모두 평균 0.6% 상승하였다.
또한 외식 지수도 지난달 0.3% 상승하면서, 레스토랑・카페 이용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수개월간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끝에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였다. 이에 따라 금리는 4.0~4.25% 범위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되었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8일자
WPRFMC, 태평양해양국립기념물 참치어업 승인
호놀룰루 법원 판결로 인하여 즉각 개시는 불가
서태평양 지역수산관리협의회(이하, WPRFMC)는 태평양 내 4개 해양 국립기념물에서의 상업적 참치 및 기타 어업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이 결정은 9월 제204차 협의의에서 발표되었다. WPRFMC는 하와이 남쪽 및 남서쪽에 위치한 해당 수역 참치 어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이었다.
협의회는 최종 결론에 앞서 태평양제도유산, 로즈 환초, 마리아나 해구, 파파하나우모쿠아케아 해양국립기념물 내에서의 상업적 어업 영향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8월 호놀룰루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상업 어업은 태평양 해양 국립기념물 내에서 합법적으로 지속될 수 없다고 판결했기 때문에, 해당 구역에서 즉각 조업을 시작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매그너슨-스티븐스법과 행정절차법에 따른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미국 정부가 태평양 해양 국립기념물 내 상업 어업을 허용할 수 있게 된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9일자베트남 참치업계, 통조림 위축으로 사업 다각화 추진
베트남 참치업계, 통조림 위축으로 사업 다각화 추진
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 등 모색
2024년에 강한 회복세를 보였던 베트남 참치 산업 부문이 중대한 전환 국면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생산자협회(이하, VASEP)의 레항(Le Hang) 사무총장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스페인 비고에서 열린 제12차 안파코(ANFACO) 세계참치컨퍼런스에서 “작년과는 상황이 다르다”라고 말하였다.
2024년 베트남의 참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9억 8,9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 이후 이뤄낸 급격한 회복세는 베트남 참치 산업의 회복탄력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2025년 들어 성장세는 둔화되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4억 7,300만 달러로, 2024년 같은 기간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변동성이 큰 세계 시장에서 안정성을 유지한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는 더 깊은 과제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레항 사무총장은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참치 통조림 수출의 감소로, 올해 상반기 동안 14%나 급감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감소의 원인 중 하나는 참치 자원 보호를 위해 도입된 50cm 미만 가다랑어 어획 금지 규제이다. 동시에 원료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하여 통조림 부문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되었다. 특히 저가 통조림 시장 강국인 태국, 에콰도르, 중국 수출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응해 베트남 참치 업계는 냉동 및 부가가치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냉동 참치 원어 수출은 10% 증가하였으며, 양념 필렛, 진공 포장 제품, 간편 조리 제품 등 참치 가공품 수출은 14% 늘었다.
이러한 변화는 제품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수출 지역 다변화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베트남의 최대 참치 수출 시장은 여전히 미국이지만, 2025년 상반기 수출액은 1억 8,400만 달러로 7% 증가하는 데 그쳤다. EU 시장은 1억 900만 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성장은 신흥 시장에서 나타났다. 베트남의 상반기 이집트로의 수출은 110% 증가하였고, 시리아로의 수출은 132%나 급증하였다. 레항 사무총장이 행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수출도 44% 증가하였며, 이스라엘, 러시아, 레바논 등 중동 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세가 기록되었다.
사무총장은 “서구권 밖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 동력을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의 수출 위험을 분산시킬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지 못했던 시장에서도 고품질 참치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신호이기에 고무적이다.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전략적 재편”이라고 강조하였다.
현재 베트남은 미국 시장에서 태국에 이어 2위의 참치 공급국이며, 유럽에서는 비(非)EU 공급국 중 6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를 위하여 베트남 기업들은 이력 추적 시스템, 자동화 공정, 지속가능성 인증에 투자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레항 사무총장은 차별화 및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하여 지속가능 인증 및 RFMO 등에 대한 적극 협조 참여와 같은 방향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 출처: Atuna, 2025년 8월 22일자
태국, 어업법 개정안 통과…원양어업 규제 철폐 포함
태국 어업계 환영, 환경단체 및 영세어업자 반발
태국 의회가 태국 국내외 환경 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많았던 어업법 개정안을 승인하였다.
지난 9월 17일 승인된 2015년 어업법에 대한 71개 개정 조항은, 과거 태국이 환경 및 노동 보호 관련 규제 부족으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은 이후 도입했던 보호 조치들을 상당 부분 후퇴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규모 상업 부문을 대표하는 태국 국립수산협회는 개정안을 지지하였다.
개정안에는 ▽다양한 어업 관련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완화 ▽원양어업 제한 철폐 ▽지방 수산위원회 개편 ▽어업 허가를 태국 국적자로 제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노동 착취 혐의로 조사를 받는 수산물 가공공장의 운영 지속 허용 ▽해안 12해리 밖에서 그물코 크기 2.5cm 미만의 선망 사용 허용 등도 포함되어 논란을 빚고 있다.
태국 수산청장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개정안이 태국의 영세 어업 부문의 전망을 개선할 것이라며 개정안을 옹호하였다.
그러나 태국어민연합협회는 이번 법 개정이 특히 치어 등 해양 자원을 고갈시킬 것이라며 비판하였다.
그린피스, 환경정의재단 등 57개 태국 국내외 환경 NGO 단체는 지난 1월 태국 정부에 서한을 보내 이번 규제 완화가 지속가능한 어업에 대한 태국의 국제적 약속을 훼손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하였다.
* 출처: Bangkok Post, 2025년 10월 7일자EU, 2025년 상반기 자숙 로인 수입 36% 증가
EU, 2025년 상반기 자숙 로인 수입 36% 증가
태국, EU 자숙 로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
2025년 상반기 EU는 톤당 평균 5,516유로의 가격으로 자숙 로인 8,363톤을 수입하였다. 수입량은 36% 증가하였고, 가격은 5% 하락하였다.
같은 기간 주요 판매국들(대부분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총 11만 9,239톤이 수입되었고, 그 대부분은 스페인 통조림 공장으로 향했다.
EU 외 국가로부터의 전체 수입은 49% 증가한 7,724톤을 기록하였다. 이 중 최대 공급국인 태국산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00톤 이상 증가하였으며, 평균 가격은 톤당 4,830유로로 주요 공급국 중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태국산 제품은 자율관세할당제(ATQ) 적용을 받지 않을 경우 24% 관세가 부과됨에도 불구하고, EU 시장에서 점진적・안정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콜롬비아산의 수입량은 919톤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38% 감소하였으나, 평균 가격은 톤당 6,216유로로 주요 공급국 중 최고가였다. 이러한 점은 콜롬비아산의 상당수가 동부태평양에서 어획한 황다랑어 로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아프리카 국가들인 카보베르데산과 가나산은 각각 87%, 55% 증가하였다. 카보베르데산 로인 가격은 전년 대비 톤당 507유로 상승하였으며, 가나산 로인 가격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였다. IOT 공장이 위치한 세이셸산은 전년도 상반기와 거의 동일한 물량이 수입되었다.
EU 내 국가산 수입 물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33% 줄어들었다. EU 국가 중 최대 공급국은 물류 허브인 네덜란드로, 네덜란드에서 공급된 로인의 평균 가격은 톤당 7,661유로라는 높은 가격이었다.
이탈리아산과 독일산 자숙 로인 수입량 역시 전년 대비 각각 280톤, 21톤 감소하였다. 이탈리아산의 평균 가격은 톤당 6,464유로이며, 타이유니온 산하 공장이 위치한 독일산 로인은 톤당 7,413유로였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7일자

EU, 2025년 상반기 냉동 생 로인 수입 27% 증가
EU, 2025년 상반기 냉동 생 로인 수입 27% 증가
한국산 수입량 2% 증가
EU 시장으로 들어오는 참치 냉동 생 로인의 수입량이 수년간 증가 추세이다. 올해 상반기 EU가 수입한 냉동 생 로인의 양은 총 2만 6,526톤으로, 2024년 상반기 대비 약 5,700톤 증가하였다. 톤당 평균 가격은 8,289유로로, 전년도 대비 3% 하락하였다.
EU의 냉동 참치 생 로인 수입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참치 생 로인은 스테이크 형태로 레스토랑과 슈퍼마켓에 판매되며, 시장에서는 직접 소비용으로 유통된다. 수입량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늘었으며, 2025년 상반기 수입량은 2023년 상반기보다 50% 더 많다.
EU 식품안전규정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전 유통 과정에서 -18°C를 유지해야 직접 소비용으로 사용가능하다. 그러나 EU 선사들은 일부 해외선박이 처음에는 통조림용으로 -9°C에서 냉동한 뒤 이후 더 낮은 온도로 재냉동해서 규제를 회피한다고 항의하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에콰도르산의 수입량은 4,980톤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하였다. 에콰도르산의 가격은 톤당 6,622유로로 전년도 수준이다.
초저온 황다랑어 로인이 주력인 한국산의 수입량은 3,332톤이며, 평균 가격은 톤당 1만 1,731유로로 주요 공급국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였다. 마찬가지로 황다랑어가 주력인 멕시코산은 16% 증가한 1,869톤이었다. 인도네시아산은 전년도 대비 65% 증가한 1,728톤이며, 평균 가격은 톤당 5,680유로로 주요 공급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EU 내 국가로부터의 전체 수입량은 17% 증가한 9,085톤을 기록하였다. 스페인산 수입량은 전년도 대비 581톤 감소한 3,463톤을 기록하며 2023년 상반기 수준과 거의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포르투갈산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1,544톤이나 증가한 3,294톤이며, 가격은 유럽 주요 공급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인 톤당 6,589유로를 기록하였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9일자

콜롬비아, 미국・유럽 대상 참치 수출 가속화 전망
콜롬비아, 미국・유럽 대상 참치 수출 가속화 전망
신규 시설 통해 운송 시간 60% 단축
콜롬비아가 자국 수산물 수출 산업의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카리브해 연의 심수항(deep water ternimal)인 푸에르토 안티오키아(Puerto Antioquia, 일명 우라바 항)의 개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8억 달러 규모의 이 항구는 운송 시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하여 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동 시설은 특히 콜롬비아의 가장 중요하고 광범위한 분야 중 하나인 참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콜롬비아 참치 가공 및 수출 분야의 주요 기업 중 하나인 볼튼 푸드의 다닐로 코트리노 콜롬비아 지사장은 "단순히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접근성, 신뢰성, 그리고 규모의 문제다"라고 말하였다.
현재 콜롬비아 참치 부문은 전국 어획량의 80%를 차지하며, 거의 90%의 콜롬비아 가정이 이 제품을 소비한다. 콜롬비아는 연간 약 5만 톤의 참치를 수출하며, 유럽이 주요 목적지이다. 바랑키야와 카르타헤나에 위치한 2개의 가공 공장과 13척의 국적 선단이 이 생산량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산업은 낡은 항만 인프라, 특히 수심과 혼잡 문제로 컨테이너 처리에 최대 3일이 걸릴 수 있는 바랑키야의 강변 항구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상당한 제약을 받아왔다.
코트리노 지사장에 따르면 푸에르토 안티오키아는 이 모든 것을 완전히 바꿀 전망이다. 우라바의 투르보 자치구에 건설된 이 신규 시설은 1,340미터의 부두, 16.5미터의 흘수(draft)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1만 4,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은 포스트파나막스급(파나마 운하의 기존 갑문 한계를 초과하는 크기로 건조된 대형 화물선) 선박을 수용할 수 있다.
이 항구는 상하역 시간을 12시간으로 단축시켜 참치와 같이 시간에 민감한 수출품의 콜드체인에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항구의 지리적 위치는 그 영향력을 증폭시킨다. 카리브해 연안의 전략적 위치에 있어 기존 항구들보다 콜롬비아의 경제 중심지에 수백 킬로미터 더 가깝다. 카르타헤나에 비해 보고타까지는 398km, 메데인과 마니살레스까지는 263km, 칼리까지는 298km 더 가깝다. 이러한 거리 단축은 특히 미국 동부 연안과 유럽으로 향하는 수출품의 내륙 운송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현재 유럽이 콜롬비아 참치 수출의 75%(대부분 통조림 형태)를 차지하지만, 푸에르토 안티오키아의 효율성은 미국 시장, 특히 고부가가치 및 냉동 제품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기존의 관세 혜택과 이제 완화된 물류 장벽 덕분에 미국은 최우선 성장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16일자
알래스카 당국, 참치 실험적 상업 어업 허가
알래스카 당국, 참치 실험적 상업 어업 허가
알래스카 당국 “따뜻한 해류 따라 북상한 것으로 추정”
기후 변화로 전통적인 어장이 뒤바뀌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따뜻한 해류의 영향으로 알래스카만 동쪽 수역에서 날개다랑어 어획량이 크게 늘자, 알래스카 주 어업 관리 당국은 지난 9월 12일 이례적으로 상업 어획 허가에 대한 공지를 발표했다.
최소 3척의 어선이 싯카(Sitka) 인근 바로노프섬 주변 해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태평양 참치를 상업적으로 잡을 수 있는 실험적 조업 허가를 받았다.
알래스카 어류수렵국(ADF&G)의 지역 저서어류 담당관인 레아 에레스만은 “참치들이 따뜻한 해류를 따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왜 하필 올해에 이곳에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류가 참치를 이곳으로 이끈 원인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하였다.
2024년 발표된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연구에 따르면 북태평양의 수온이 다른 해양 분지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OAA는 보고를 통하여 “지난 30년간 해수면 온도는 신뢰할 수 있는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지속적으로 높았다”라며 “2023년은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되었다”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남동부 지역에서 연어, 게 등을 주로 처리하는 수산물 가공업체들이 참치 처리가 가능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25일자
中, 황다랑어 양식 개시
경제적 타당성 아직 미지수
중국이 하이난성 링수이 리 자치현에서 황다랑어 양식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양식산 참치는 약 50kg 크기로 성장하면서 지난달 수확되었으나, 구체적인 마릿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수산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 그룹(기관명은 미공개)은 약 10년 전 시험적으로 동 사업을 시작하였며, 2년 전 남중국해에서 잡은 참치를 양식장에 도입하였다. 현재는 둘레 90m 규모의 중력식 가두리 네 곳에서 사육 중이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사업은 중국의 심해 양식 기술에서 중요한 돌파구가 될 뿐만 아니라, 중국 내 고급 참치 공급을 가능케 하여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적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의문이다. kg당 수천 달러에 거래되는 양식 참다랑어와 달리, 황다랑어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 때문에 양식업자가 투자 대비 수익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오만 정부도 수백만 달러 규모의 황다랑어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23일자페루, 자원 회복으로 대왕오징어 쿼터 대폭 증량
페루, 자원 회복으로 대왕오징어 쿼터 대폭 증량
약 56만 톤…최근 수년간 최다치
페루는 아메리카 대왕오징어(훔볼트 오징어, Dosidicus gigas)에 대한 2025년 쿼터를 최근 수년간 최다치인 55만 9,804톤으로 설정하였다.
페루해양기구(이하, IMARPE) 측은 2023-2024년의 엘니뇨 현상 이후 자원이 회복 조짐을 보인 것이 쿼터 증량의 이유라고 설명하였다.
쿼터 증량은 오징어 평균 크기가 4.20kg에서 5.02kg으로 증가하였다는 평가에 근거하였다. 이는 오징어 자원이 더 높은 어업 압력을 받아도 지속가능성을 위협받지 않을 만큼 건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대왕오징어 어업은 페루에서 가장 중요한 장인형 어업으로, 어선 약 4,400척이 해당 어업에 종사하며, 어업 종사자 1만 4,000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한다. 연간 수출 약 6억 달러를 창출하며 약 7만 명의 관련산업 종사자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신규 쿼터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주요 번식기 동안 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4만 톤의 임시 한도가 설정되었다. 페루 어선단은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2주간만 조업이 허용된다. 이후 한 달간의 산란기 금어기가 시작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기간의 어획량은 올해 설정된 TAC인 55만 9,804톤에 포함된다.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는 금어기로 지정되어 모든 조업, 운송, 판매가 금지된다.
당국은 또한 선박 운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였다. 이러한 규제 강화에는 채낚기 사용 의무화, 선박 크기에 따른 어획량 제한, 위성 모니터링을 통한 이력 추적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인증된 시설과 냉장 운송 수단만이 어획물을 취급할 수 있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29일자
페루 영세어업자, 정부 대왕오징어 조치 반대 총파업
“정부 규제, 대규모 선단에만 수혜” 주장
페루 북부 어업 지역에서 약 9만 명의 영세어업자와 주민이 정부에 대왕오징어 쿼터 증량을 요구하며,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48시간 동안 총파업을 벌였다.
이번 시위는 페루 생산부가 10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어기의 TAC를 4만 톤으로 설정하고, 모든 크기의 선박에 대해 항차당 어획한도를 줄이기로 결정한 것이 계기였다.
시위대는 엄격해진 조업 규제가 자신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대규모 상업 선단과 페루의 EEZ 부근에서 광범위하게 조업하는 중국 및 대만 선단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페루 최대 상업 어업 단체인 전국산업협회(SNI)는 이번 시위를 비판하며, 정부와 어업 부문 간의 기술적이고 투명한 대화를 요구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10월 7일자페루 상반기 오징어 수출, 韓・中 시장 힘입어 급증
페루 상반기 오징어 수출, 韓・中 시장 힘입어 급증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
2024년에 급락을 겪은 페루 대왕오징어(훔볼트오징어, Dosidicus gigas) 수출이 2025년 상반기 동안 아시아 시장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크게 회복하였다.
페루의 2025년 상반기 오징어 수출액은 7억 3,400만 달러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무려 256.1%나 증가하였다고 페루 생산부는 발표하였다.
특히 중국행 수출은 전년도 대비 1,226.2%나 증가하였고, 한국행 수출은 310.7%, 스페인행 수출은 73.5% 증가하였다. 이 3개국 시장으로의 수출액을 합치면 전체 수출액의 79%를 차지한다.
페루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오징어 산업은 2024년에 자원 부족 문제로 인하여 큰 어려움을 겪었다. 수출량은 2/3 이상 감소하였고, 냉동 오징어 수출액은 절반 이상 감소하였다. 이 해에 스페인이 중국을 제치고 잠시 페루의 오징어 최대 수출국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상황은 당시 공급 및 무역 상황의 변동성을 보여준다.
현재 어획량은 급격히 반등하였고 페루 업계도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동안 페루의 오징어 어획량은 42만 2,000톤으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200%나 증가하였다.
특히 증가세를 보인 것은 가공용 오징어로, 냉동 부문 공급은 244.4% 증가하였고, 통조림 부문은 673.9% 증가하였다.
반면 신선 제품은 14.3% 감소하였는데, 이러한 추세는 부가가치 수출 제품으로의 전환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어획량 중 냉동 가공 공장으로 향한 어획물은 전체의 95%이며, 신선 시장으로 향한 비율은 5%에 그쳤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페루의 연평균 오징어 어획량은 45만 5,500톤이었으나, 연평균 18.6%의 감소율을 보이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2024년은 최악의 해로, 어획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3년 대비 69.7% 감소하였고, 2022년과 비교해도 58.8%나 급감했다.
2025년 남은 기간의 전망은 밝아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변동성이 어업 관리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경고한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30일자
해양 데이터로 일렉스오징어 개체수 예측
해양 데이터로 일렉스오징어 개체수 예측
수온과 동물성 플랑크톤, 해수면, 소용돌이 등 핵심 요인 확인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클랜드 제도 인근 수역에서 어획되는 일렉스오징어의 개체수는 해양환경 조건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혁신적인 예측 모델을 개발해 오징어 자원 변동과 해양 조건 간의 구체적 연관성을 규명하였다.
연구팀은 방대한 해양학 자료와 첨단 모델링 기법을 결합해 분석한 결과, 수온과 동물성 플랑크톤이 오징어 자원량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해수면 높이 변화와 해양 소용돌이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주 저자인 토비아스 뷰어링(Tobias Buring) 박사는 “이번 모델은 오징어 밀도를 특정 해양학적 변수와 직접적으로 연결하여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라며, “계절별 자원 변동을 보다 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수단을 어업에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알래스터 M. 베일리스(Alastair M. Baylis) 박사는 “소용돌이 구조와 수온–플랑크톤 상호작용이 오징어 분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은 생태계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데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일렉스오징어는 포클랜드 지역 경제와 해양 생태계 먹이망의 중심 종이다. 이번 연구는 개체수를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어업 관리자가 어획 할당량을 설정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장기적 지속가능성 강화를 돕는다. 연구팀은 앞으로 현장 관측을 통해 모델을 검증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 하에서의 예측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 출처: MercoPress, 2025년 9월 17일자
페루 오징어 가격, 중국 시장서 안정세
중국 원양선단 복귀로 공급 안정화
중국 원양선단 일부가 자국 항구로 복귀하면서 공급난이 완화되자, 39주차(9월 22일~28일) 중국 시장의 페루 훔볼트오징어(대왕오징어)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중국의 냉동 수산물 거래 플랫폼인 화차이 자오위에 따르면, 1~2kg 크기의 대왕오징어 거래 가격은 톤당 1만 7,000위안(약 2,383달러)으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한편, 중국 저우산 국제농산물무역센터에 따르면, 저우산항에 입항하는 중국 원양선단의 오징어 어획량이 37주차와 38주차에 2주 연속 증가했다.
페루의 오징어 수출은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 페루 대외무역관광부에 따르면, 2025년 1~7월 페루의 오징어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인 9억 7백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25일자남태평양 오징어 관리, 불확실성 지속
남태평양 오징어 관리, 불확실성 지속
오징어 자원평가 계획, SPRFMO 의제서 4년 연속 제외
남태평양 지역수산관리기구(이하, SPRFMO) 과학위원회에서 훔볼트오징어(아메리카 대왕오징어, jumbo flying squid) 자원평가 계획이 4년 연속 의제에서 제외되자, 업계 단체가 강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페루, 칠레, 에콰도르의 연안 및 산업 오징어 어업자를 대표하는 연합체 칼라마수르(Calamasur)는 뉴질랜드에서 열릴 예정인 SPRFMO 과학위원회 회의 의제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였다.
칼라마수르 측은 자신들의 오징어 자원평가 계획이 배제됐다고 밝혔다. 알폰소 미란다 칼라마수르 회장은 단체가 모든 절차를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며 차별적이라고 비판하였다.
이에 대해 리카르도 올리베로스 라모스 SPRFMO 과학위원회 의장은 “오징어 자원평가는 2025년 우선 과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칼라마수르 소속 과학자인 로드리고 위프는 이러한 입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맹목적인 상태로” 어업을 지속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였다.
비록 논의는 조기에 종료되었지만, 칼라마수르의 공개 항의로 페루, 칠레, 중국이 핵심 데이터를 공유하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라마수르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명성과 참여가 부족하다고 비판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16일자
올해 포클랜드 롤리고오징어 어획 4만 8,000톤 넘어
2024년 대비 증가
스페인 기업 산하의 포클랜드제도 오징어 선단의 2025년 롤리고오징어 어획량이 지난해 어획량을 넘어섰다.
올해 제2어기에서만 1만 톤 이상, 제1어기에서 3만 8,000톤을 어획하면서 합계 4만 8,000톤(2024년 어획량)을 넘어섰다.
당초 어업의 조기 종료 우려가 있었으나, 조업은 8월 대부분의 기간 동안 지속되었고, 현재도 선박들이 조업 허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어획량이 떨어지면 즉시 시즌이 종료될 수 있다. 현재 선박당 하루 평균 어획량은 약 20톤 수준이다.
2024년에는 제2어기가 없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균형 잡힌 어기 운영 덕분에 오징어의 개체 크기도 개선됐다. 그러나 전체 어획량은 여전히 호황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2025년을 전반적으로 부진한 해로 평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과학적 조언 준수와 강력한 어군 이동을 기다리는 전략이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18일자EJF, 대서양 中 오징어선단 인권침해 및 IUU 문제 보도
EJF, 대서양 中 오징어선단 인권침해 및 IUU 문제 보도
각국 정부 협력 촉구
환경정의재단(이하, EJF)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남서대서양의 수백 척의 산업 어선들이 주요 어족자원 파괴 및 선원 인권 침해에 연루되었다.
EJF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출신 선원들은 주로 중국 산하 선단에서 폭력, 협박, 임금 삭감, 혹독한 노동 시간을 겪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 중 약 3분의 2가 사망 또는 폭행 사건과 연루되었으며, 상어 지느러미 채취 및 해양 포유류 사망에 관련된 보고도 있었다.
EJF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에 연루된 어업과 관련된 수산물이 EU, 북미, 영국의 주요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오징어는 돌고래, 고래, 바닷새와 대구류, 참치 등의 먹이가 되는 동시에, 아르헨티나에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제공한다. 그러나 EEZ 바로 바깥인 '201마일 수역'에서의 중국 선단 조업 시간은 어획량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서 2024년 사이에 85%나 증가하였다.
이 NGO에 따르면, 규제가 거의 없는 해당 어업은 통제 불능에 가까운 상태이며, 생태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EJF는 2023년에 아르헨티나 근처 공해에서의 어업이 전 세계 오징어 어획량의 12.2%를 차지하였으며, 규제 없는 공해상의 조업 압력은 인접한 규제 적용 아르헨티나 수역 내보다 4배 이상 높다고 주장하였다.
EJF의 스티브 트렌트 CEO는 “긴급한 조치가 없다면 우리는 재앙을 마주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각국 정부의 조속한 협력을 촉구하였다.
남태평양 대왕오징어 지속가능 관리 위원회(칼라마수르)의 알폰소 미란다 회장은 이 보고서의 폭로를 통하여 촉발되는 관심이 남대서양뿐만 아니라 태평양에도 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미란다 회장은 또한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어획 한도의 정의에 대한 과학적 진전이 부족하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지적하였다.
미란다 회장은 남태평양에 지역수산관리기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해상 자원 평가를 채택하는 데 거의 진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칠레 대왕오징어 생산자 전국 협의회 대표인 파스쿠알 아길레라는 남미 국가가 이러한 선단에게 항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인권침해 등에 연루되지 않도록 남미 국가들의 차원에서 확실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19일자
日, 살오징어 쿼터 34% 증량
日, 살오징어 쿼터 34% 증량
2025년 TAC, 2만 5,800톤…사상 첫 어기 중 상향
일본 수산청은 2025년도 일본 살오징어(학명 Todarodes pacificus) TAC를 기존보다 34% 늘린 2만 5,800톤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현행 쿼터 제도가 1998년 도입된 이후, 어기 중 상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9월 19일 수산정책심의회(일본 농림수산장관 자문기구) 승인을 거쳐 발표되었다. 태평양 수역에서 예상보다 강한 어획 실적이 확인되고, 업계로부터 구제 요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수산청은 지난 2월, 자원 보호와 낮은 가입(자원 회유군) 전망을 이유로 TAC를 전년 대비 76% 줄어든 1만 9,200톤으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수치는 20년 만의 최저치였다.
실제 어획은 수년간 쿼터에 한참 못 미쳤다. 일본 살오징어 어획량은 2000년 30만 톤을 넘어섰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018년 이후에는 연간 5만 톤에도 못 미쳤다.
수산청은 2025년 TAC를 2022~2024년 평균치(7만 9,200톤)보다 6만 톤 줄였으며, “예상보다 좋은 가입 상황”이 나타날 경우 어기 중 특별 메커니즘을 통해 조정한다는 단서를 달아두었다.
새 쿼터는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의 어기에 적용되며, 증량된 6,600톤은 정부 비축분에서 배정된다.
5~9월 사이 실시된 자원조사 결과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FRA)에 따르면, 7~8월 혼슈 북부 태평양 연안 소형 채낚기 어선의 CPUE(단위 노력당 어획량)는 연간 가입이 평균 70만 톤을 기록했던 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는 당초 TAC 산정 시 적용한 15만 톤 가정치를 크게 웃도는 결과이다.
9월 11일까지 전체 할당량의 56%가 이미 어획되었다. 수년간의 침체 이후, 업종 전반에 걸쳐 이례적인 어획량 급증이 발생하였다고 수산청은 밝혔다.
FRA는 올해 가입량이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지만, 이는 아직 초기 시즌 및 일본 동북 태평양 연안에 국한된 자료라고 덧붙였다.
시장 통계도 증가세를 반영하고 있다. 일본수산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2025년 1~7월 전국 살오징어 어획은 신선품 기준 5,34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였다. 냉동품은 248톤으로 27% 감소하였지만, 전체 합계는 5,588톤으로 78% 늘었다.
평균 가격은 하락하였다. 신선품은 전년 대비 21% 하락한 1kg당 680엔(4.61달러), 냉동품은 7% 하락한 1,761엔, 전체 평균은 25% 하락한 728엔으로 집계되었다.
일본수산정보서비스센터 집계에 따르면, 1~8월 누적 어획은 신선품 7,287톤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하였고, 냉동품은 234톤으로 44% 감소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30일자
日 무라사키오징어 어가, 생산량 증가 등으로 약세
日 무라사키오징어 어가, 생산량 증가 등으로 약세
50% 증산으로 수급 완화
일본 중형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 어획한 무라사키오징어(북태평양 빨강오징어)의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항차와 2항차를 합친 공급량이 지난 어기보다 50% 많은 약 6,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급 상황이 완화된 것이 어가 약세의 원인이다.
북태평양 공해에서 중형선 26척이 조업한 1항차의 총 어획량은 약 3,100톤으로, 24척이 조업한 전기의 1항차(2,640톤) 생산량보다 20% 많았다. 공급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치러진 경매에서는 비교적 탄탄한 어가가 형성되어 평균 단가는 10kg당 약 6,520엔으로 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1항차 말미부터 어가는 약세로 전환되었다. 선행 출어한 2항차 선박의 양호한 조업 소식이 전해진 것이 배경으로, 8월 19일 하치노헤에서 시작된 2항차 경매에서는 더욱 약세~보합세를 보였다.
산지 가공업체 관계자는 “공급 부족감이 사라지면서 현실적인 가격으로 조정되고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산리쿠에서의 살오징어 어획이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무라사키오징어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라사키오징어는 최근 살오징어 어획 부진 속에서 회와 초밥 재료 대체제 역할을 하였다. 귀, 다리, 연골도 구이나 자숙품, 진미, 반찬 원료 등으로 활용된다. 다만 유통・소비 지역은 주로 일본 동부 지역에 국한돼 있어,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서일본 시장 개척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 출처: 일간수산경제신문, 2025년 9월 10일자
日 살오징어 내유량, 연말까지 전년 수준 이상 예측
日 연구기관, 10~12월 어황 예보 발표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이하, 수산기구)는 지난 9월 30일 태평양 살오징어 장기 어황 예보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10~12월 지역별 내유량이 모든 수역에서 전년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예보는 지난 7~9월 실시된 조사와 8월(일부 9월 포함)의 어황 경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수역별 전망은 다음과 같다.
홋카이도 동부 태평양: 어장 형성은 간헐적일 것으로 전망.
네무로 해협-오호츠크해: 전년과 같이 11월까지 어장 형상 예상.
쓰가루 해협-홋카이도 남부태평양 및 조반-산리쿠수역: 예보 대상 기간(10~12월) 내내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
한편, 수산기구는 오징어 크기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올해부터 크기 관련 예보는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출처: 미나토신문, 2025년 10월 6일자러, 2028년 505만 톤 어획 예상
러, 2028년 505만 톤 어획 예상
2025년 일시적 감소 후 24년 대비 2.8% 증가 예측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2026년 및 2027~2028년 계획 기간 사회경제 발전 전망」에 따르면, 수산업은 앞으로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산업 구조의 현대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수산자원 어획량은 단기적으로 다소 정체가 예상된다. 2025년 어획량은 약 490만 톤으로, 2024년 대비 0.3%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28년에는 어획량이 약 505만 톤에 달해 2024년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공 및 저장, 통조림 분야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2025년에는 420만 톤으로 감소세(-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2028년에는 430만 톤까지 늘어나며 2024년 수준을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양식업은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5년 생산량은 42만 톤으로 2024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고, 2028년에는 52만 6천 톤으로 2024년 대비 38%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러 정부가 추진한 투자쿼터제도 등 제도 개혁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조치가 업계 전반의 구조 개선을 촉진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가공업 확대와 효율적인 자원 관리 체계 구축, 그리고 상업적 양식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 출처: Fishportal.ru, 2025년 9월 29일자
러, 9월 22일 기준 어획량 1.7% 감소
어획 통계 100% 디지털화
러시아 조업 선박은 전자 어업일지 시스템이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어민의 제안을 반영하여 그 기능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현재 어획량 자료는 100%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되고 있다. 러시아 자국 위성 시스템을 활용한 어선 모니터링 전환도 완료단계에 있다.
러 수산청 조업감시센터에 따르면 9월 22일 수생생물자원 어획량은 374만 5,200톤으로, 1.7% 감소한 기록이다. 수역별 어획량은 다음과 같다.
・ 극동 수역 290만 2,000톤(지난해 대비 0.1% 감소)
명태 176만 5,900톤(6만 1,300톤 증가), 대구 9만 2,900톤(2,200톤 증가), 청어 39만 8,500톤(7만 2,600톤 증가), 가자미 5만 6,800톤(2,000톤 증가), 연어 33만 3,100톤(10만 8,200톤 증가)
・ 북부 수역 26만 2,200톤(29.0% 감소)
・ 서부 수역 5만 6,300톤(0.9% 감소)
・ 아조프-흑해 수역 3만 4,300톤(36.6% 증가)
・ 볼가-카스피 수역 5만 3,700톤(1.5% 증가)
・ 원양 수역 40만 9,417톤(10.4% 증가)
* 출처: 러연방수산청, 2025년 9월 17일자러 명태 H&G 가격, 39주차에 상승세
러 명태 H&G 가격, 39주차에 상승세
中 수요 증가와 대구 가격 급등 여파
39주차(9월 22일~28일)에 들어서며 러시아산 H&G(머리, 내장 제거) 명태 가격이 다시 상승하였다. 시장 소식통들은 중국의 내수 및 재가공 수요가 견조해지고 있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대구와 해덕 가격 또한 명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하였다.
러시아산 냉동 명태 25cm 이상 제품의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약 5달러 상승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는 40달러의 가격 편차 내에서 고가에 형성된 시세가 늘어난 것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주 명태 가격은 소폭 하락하였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명태 H&G 가격이 견조해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중 냉동(double frozen) 필렛 블록으로 재가공하여 수출하기 위한 수요와 더불어, 중국 시장의 수요가 강하기 때문이다.
한 중국 명태 가공업체 임원은 H&G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 중"이며, 재가공 수요가 그 배경 중 하나라고 밝혔다. 동 임원은 "현재 시장은 추가 보충 계약 위주로 돌아가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 계약은 이미 체결되었다. 수요는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동 임원은 또한 유럽과 영국의 최종 사용자들이 기록적인 가격의 대구나 해덕 대신 명태로 전환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이것이 명태 가격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 러시아 공급업체 관계자 역시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하다"라고 현 상황을 전하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H&G 시장이 "불안한" 상태라며, 어획량은 작년보다 소폭 앞서고 있지만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언급하였다. 작년 이맘때 러시아 서베링해의 어획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급등하였다가 49주차에 하락하기도 하였다.
유럽에서는 구매자 측이 명태 필렛 재고 부족 가능성을 "분명히 인지하기 시작하였다"라고 첫 번째 러시아 소식통이 전하였다. 러시아산 단일 냉동(single-frozen) 제품 부족 현상이 이중 냉동 제품, 나아가 H&G 제품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두 번째 소식통은 덧붙였다.
여러 무역 소식통들은 H&G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국의 이중 냉동 가공업체들이 이전에 체결한 모든 필렛 계약을 이행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초 유럽 구매자들은 이중냉동 원어 필렛 블록 제품을 톤당 2,600~2,700달러(중국 본선 인도 가격, FOB China) 선에서 계약하였지만, 이후 가격은 20% 이상 급등하였다.
한 유럽 명태 업계 소식통은 "연초에 톤당 2,600~2,700달러에 체결된 계약들이 있는데, 유럽 바이어들이 해당 물량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과거에도 중국 업체들이 원료의 절반만 확보한 채 계약하고, 나머지 물량은 운에 맡기는 경우가 있었다. 가격이 오르면 계약 물량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동 소식통은 H&G 가격 강세가 주로 중국 내수 시장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재가공 수요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해당 소식통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중국 현지 건조 시장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라며, "아직 재가공 시장이 가격 수준을 주도하고 있다고는 느끼지 않지만, 가공업체들이 주문을 해야 할 시점이므로 곧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24일자
러, 극동 TAC 상향 조정
청어・명태・게 증가
러시아 당국이 올해 일부 극동 수역의 TAC 상향 조정을 승인하였다. 이에 따라 태평양 청어의 한도가 대폭 증가하였고, 게와 명태 한도도 상향 조정된다.
러시아 농업부는 '명령 제587호'를 통해 다음과 같은 2025년 TAC 변경안을 승인했다.
- 태평양 청어(카라긴스키 아해구): 기존 5만 100톤에서 9만 5,800톤으로 상향
- 태평양 청어(북오호츠크해 아해구): 기존 31만 톤에서 33만 톤으로 상향
- 대게(Opilio crab, 북오호츠크해 아해구): 기존 1만 7,291톤에서 1만 9,955톤으로 상향
- 청색 왕게(Blue king crab, 서캄차카 아해구): 기존 3,184톤에서 4,139톤으로 상향
- 명태(서사할린 아해구): 기존 4만 톤에서 5만 톤으로 상향
한편, 러시아 연방수산청(Rosrybolovstvo)에 따르면, 2025년 1~8월 러시아의 총 수산물 어획량은 약 350만 톤이다. 전년도 동기와 비교하면 약 1.8% 감소하였다.
어종별 어획량의 경우, 명태는 164만 톤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 증가하였으며, 태평양 청어는 37만 5,000톤으로 18.2% 증가하였다. 태평양 대구는 8만 8,500톤으로 0.3% 소폭 증가하였다. 극동 지역의 게 어획량은 4만 4,000톤으로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24일자美 명태 업계, GAPP 연례회의서 미래 전략 논의
美 명태 업계, GAPP 연례회의서 미래 전략 논의
9/18 美 시애틀서 개최
알래스카명태생산자협회(이하, GAPP) 연례회의가 지난 9월 18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었다. 동 행사에서는 명태 산업의 경제적 가치, 환경적 지속가능성, 소비 확대 전략, 혼획 저감 기술, 연육 시장 불안정성, 트럼프 행정부 해양・수산 정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제적 영향>
2023년 알래스카 명태 어업은 약 143만 톤을 생산하였고, 17억 달러의 제품 가치를 창출하였으며, 미국 경제 전반에 연간 25억 달러의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되었다. 알래스카 내 임금 기여액만 3억 3,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환경 지속가능성>
달하우지 대학 연구진은 새로운 생애주기평가(LCA) 결과를 발표하며, 알래스카 명태의 탄소 발자국이 쇠고기, 닭고기뿐 아니라 일부 식물성 단백질보다도 낮다고 밝혔다. 냉매 시스템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한 것이 큰 요인으로 꼽혔다.
<소비 확대 과제>
아쿠아마 CEO 대릴 고믈리는 “소비자들이 명태 요리를 집에서 쉽게 해먹지 못한다는 인식과 조리 불안감이 가장 큰 문제”라며,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 개발과 업계 간 협력을 통한 소비 촉진을 강조하였다.
<혼획 저감 기술>
연어 회피 장치를 통한 혼획 저감 성과가 공유됐으며, 실시간 유전자 분석과 수중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대응책도 논의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혼획은 모든 명태 어선 선장의 가장 큰 고민”이라며, 데이터 기반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연육 시장 불안정>
미국산 명태 연육 수출은 러시아산 공급 급증으로 가격이 급락하며 최근 몇 년간 큰 변동성을 보였다. 업계는 새로운 시장 개척과 제품 차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책 및 국제 무역>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America First)’ 해양 전략을 통해 불공정 해외 경쟁에 맞서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알래스카 주 의원과 연방 상원의원들은 러시아산 수산물 제재 유지와 노후 선단 현대화 지원을 강조하였다.
<시장 개척>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가 신흥 시장으로 지목되었다. 브라질은 성장 잠재력이 특히 크지만. 명태 이미지 개선이 과제로 꼽혔다.
또한 GAPP는 온라인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알래스카 명태 어업 연합(AFPA)을 출범시켜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 중이며, 북미 시장 중심으로 1,100만 달러 이상의 마케팅 지원금을 집행하였다고 밝혔다.
<머코스키 상원의원, 연방 기관 지원 약속>
공화당 소속 리사 머코스키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은 과학 기반 수산 자원 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연방 기관 예산 지원을 약속하였다.
미 해양대기청(NOAA) 국립해양수산국(NMFS) 국장 대행 에우헤니오 피네이로 솔레르는 미국 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하고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 목표 중 하나다.
<2025년 명태 제품 생산 전망>
미국의 주요 명태 제품인 연육, PBO(가시제거) 필렛, 딥스킨 필렛 생산량은 2025년에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할당된 쿼터가 모두 소진될 경우에 한한다.
<캐나다의 러시아, 중국 등 수산물 제재 움직임>
공화당 댄 설리번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은 캐나다가 중국 등 제3국에서 가공된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에 가까워지는 중이라고 전하였다.
<혼획・러시아・지리적 표시제 논의>
설리번 의원은 저층 트롤어선의 혼획이 알래스카 연어 자원 변동의 일부 원인이라는 비판을 고려하여 이를 연구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알래스카 명태"에 대한 지리적 표시제 도입 필요성도 언급하였다.
<친환경 인증 확대>
Certified Seafood International의 CEO 마이크 크래프트는 알래스카 외 수산업으로 친환경 인증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연육 가격 반등>
러시아발 공급 충격 이후 바닥을 쳤던 미국산 연육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명태 쿼터 잔여분 전망>
2025년 동부 베링해에서 미국 명태 어업계의 쿼터 미소진량은 1만~2만 톤 수준일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는 업계 일각에서 우려한 "최악의 시나리오"인 5만 톤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 강조>
GAPP 회장 밥 드소텔은 트럼프 행정부가 알래스카 명태 산업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최근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에 게재된 트럼프 내각 인사들의 기고문을 언급하며, 알래스카 어업을 향한 지원 의지를 환영했다.
<트라이던트사의 아쿠탄 공장 운영>
트라이던트 시푸드는 알래스카 아쿠탄에 위치한 대형 공장을 10월 중순 B 시즌 종료 후 유지보수를 위해 폐쇄할 계획이지만, 최종 일정은 어획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태 필렛 가격 상승>
유럽 시장에서 미국산 PBO 명태 필레 블록의 현물 가격이 B 시즌 계약 단가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는 중국・러시아 공급업체들이 추가 가격 인상을 고수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 출처: GAPP, 2025년 9월 19일자
알래스카 베링해 명태어업, 쿼터 미소진 우려 커져
알래스카 베링해 명태어업, 쿼터 미소진 우려 커져
B시즌 쿼터 최대 20% 미소진 위험
알래스카 동부 베링해의 미국 명태 어업이 2025년 B시즌 막바지에 접어드는 가운데, 연안 공장 부문에서 쿼터의 최대 20%가 소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B시즌은 공식적으로 11월 1일 정오에 종료되지만, 일부 연안 가공업체들은 이르면 10월 초에 조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한 주요 가공업체 임원은 어선으로부터 원어를 받는 것을 조업 종료일보다 앞서서 중단해야 2026년 1월 20일에 시작되는 다음 A 시즌 대비 연간 유지보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해양대기청(NOAA) 수산국(NMFS)의 주간 어획량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 10월에는 연안 부문 어획이 없었다. 한 소식통은 조업이 10월 5일이나 6일경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임원은 10월 중순에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업계 소식통은 "어장이 멀고, 신선도가 떨어져 고급 제품을 생산하기 어렵다"라며 "특히 주문이 확정되지 않은 일본 시장이 약세여서, 생산을 계속하면 수익성이 없을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생산업체 임원은 조업이 법적으로 11월 1일 정오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가능한 선박을 총동원하여 조달을 서두른다고 말하였다.
9월 6일 기준, NMFS 데이터에 따르면 연안 공장들은 쿼터의 72%를 소진했으며, 약 8만 9,000톤이 남아있다. B 시즌 총 어획량은 23만 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9월 초 주간 어획량은 9,000톤으로, 2024년 대비 53% 감소했다.
어획량은 7월 중순 주당 2만 4,000톤까지 증가하였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하여 8월에는 2만 톤 아래로 떨어졌다. 2023년과 2024년에 보였던 시즌 후반 둔화세를 반복한 셈이다.
대조적으로, 해상 가공 부문은 9월 6일까지 거의 모든 쿼터를 소진했으며, 선단 모선은 93%, 공장 트롤선은 99%를 처리했다.
NMFS 데이터에 따르면, 9월 6일 기준 베링해 및 알류샨 열도(BSAI)의 연육 생산량은 7만 3,800톤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B 시즌이 9월 1일에 시작된 알래스카만(이하, GOA)을 포함한 총생산량은 7만 7,000톤으로 3% 감소했다.
그러나 8월 30일까지 GOA에서 연육 생산이 없다가, NMFS의 9월 11일 주간 업데이트에서 갑자기 3,566톤이 기록되었다. 보고된 연육 생산량의 대부분은 A 시즌 생산량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BSAI와 GOA 전역의 가시제거(이하, PBO) 필렛 블록 생산량(9월 6일 기준)은 전년도 동기 대비 15% 감소하였다. 연생산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PBO 생산을 우선시했지만, 작고 신선도가 낮은 어획물 때문에 결국 더 많은 원어가 연육 생산으로 전환되었다.
일본과 한국이 주요 시장인 명란 생산은 9월 초까지 전년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12일자
日 닛스이, 명태 단백질 속근 강화 임상시험 검증
日 닛스이, 명태 단백질 속근 강화 임상시험 검증
성인 남성 대상 효과 입증
일본의 수산 대기업 닛스이(Nissui)는 명태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인간의 속근(速筋)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였다.
근육은 기능이 다른 2종류의 섬유로 구성되어 있는데, 순발력을 담당하는 속근(백색)과 지구력을 담당하는 지근(적색)으로 분류된다. 연령의 증가에 따른 근육량과 근력 감소의 원인은 속근의 감소 때문이다. 닛스이는 명태 섭취의 속근 강화 효과에 주목하여 지난 수년간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관련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구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준텐도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12주간의 시범 임상시험을 통하여 명태 단백질이 근섬유 형태를 변화시키고, 체성분을 개선하며, 잠재적으로 기능적 수행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닛스이는 지난 9월 22일, 동 시험의 결과가 9월 19일 열린 일본체력의학회 제79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건강한 성인 남성 9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8명이 연구를 마지막까지 소화하였다. 참가자들은 매일 아침 명태 단백질 4.5g이 강화된 어묵 소시지를 12주 동안 섭취하였다. 근육생검(근육 질환 진단이나 치료 경과 관찰을 위해 근육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의학적 시술) 결과, 빠르고 강한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섬유가 섭취 이후 두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한 전체적인 체성분 개선 효과도 보고했는데, 골격근 증가와 지방 감소가 관찰되었으며, 고속 운동에서 근력이 강화되는 경향도 확인되었다.
닛스이에게 이번 성과는 수십 년간 자사 핵심 품목인 명태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다. 명태는 한때 알이나 홋카이도에서의 연육 원료 용도로만 사용되었으나, 닛스이가 1960년대 홋카이도 수산시험장과 협력하여 냉동 연육 기술을 개발하면서 일본 연육 가공 산업의 기반이 되었다.
또한 닛스이는 1960년대 트롤 선상 연육 가공을 개척한 후, 1974년 알래스카 더치만에 가공업체를 설립하였으며, 미국 기업 인수를 통해 가공・유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였다. 이러한 행보로 닛스이는 원료 공급부터 산업용 연육, 북미・유럽・아시아 전역의 소비자 브랜드까지 완전 명태 가치사슬을 구축했다.
닛스이는 2009년부터 일본 국내에서 “속근 단백질” 브랜드로 명태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소시지, 바(Bar), 수프 등 제품을 통하여 명태에 다량 함유된 속근 단백질을 홍보해 왔다.
닛스이는 이번 새로운 과학적 근거에 힘입어 이러한 캠페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포츠 영양 및 건강한 노화를 위한 차별화된 기능성 식품 소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닛스이, 2025년 9월 19일자
日 연육 제품 시장, 39만 톤에서 정체
日 연육 제품 시장, 39만 톤에서 정체
2031년까지 성장 제로 전망…가격 상승・소비 변화 영향
일본 조사기관 후지경제에 따르면, 일본의 연육 제품 시장은 사실상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으며, 생산량은 연간 약 39만 톤 수준에서 2031년까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육 제품 출하량은 2013년 약 46만 9,000톤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이어가 2024년에는 약 40만 톤까지 줄어들었다. 향후 물량은 2026년과 2031년 모두 약 39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금액 기준으로는 생산자의 반복적 가격 인상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2013년 3,010억 엔에서 2031년 3,350억 엔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후지경제는 최근 몇 년간 시장 구조가 크게 변했다고 분석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은 2020년 가정 수요를 끌어올리며 간편 제품 판매를 늘렸다. 2022년 외식 수요 회복도 한때 물량을 지탱하였으나, 전반적인 소비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였다. 2022년 이후 이어진 가격 인상은 매출액 증대에 기여하였으나, 매출량에는 하방 압박으로 작용하였다.
보고서는 생산자들이 정체된 수요를 만회하기 위하여 각종 신제품 라인을 내세우는 등 부가가치 혁신을 시도해 왔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고단백, 저염, 칼슘 강화, 저지방 등 기능성을 내세운 제품들이 확산되고 있으나, 기업들이 비슷한 전략을 취하면서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공급 측면의 압박도 여전하다. 주요 원료인 명태 냉동 연육 블록은 북미와 유럽 수요 증가로 수입 가용량이 줄었으며, 환율 변동까지 겹치며 원가 부담이 커졌다. 일본 업체들이 2022년 이후 가격을 올려온 상황에서 후지경제는 소비자 반발과 매출량 감소 위험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후지경제의 조사 결과는 장기적 국가 통계와도 일치한다. 일본 농림수산성과 식품산업정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연육 완제품 생산은 1975년 100만 톤을 넘었으나 이후 절반 이하로 줄었다. 2023년에는 36만 6,023톤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2024년 43만 4,306톤으로 다소 반등하였으나, 과거 수준에는 크게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연육 제품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 기준)는 꾸준히 상승하였다.
1970년대 저가 시절에는 생산이 활발하였으나, 2000년대 들어 물가지수가 90~100 수준에 이르자 생산량은 50만 톤대로 줄었다. 2020년대에는 물가지수가 120을 넘어서면서 물량은 40만 톤 초반까지 떨어졌다. 특히 2023년에는 가격 급등과 함께 생산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2024년 다소 회복했으나 역사적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가계 조사 자료는 수요 구조 변화를 더 분명히 보여준다. 연육 제품 지출은 12월에 급등하는데, 이는 연말 선물과 정월(새해) 소비 전통과 연관이 있다. 하지만 다른 달에는 구매가 정체되는 등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이 뚜렷하다. 이는 제품 포지셔닝이나 가격 전략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쉽게 개선되기 어려운 구조적 변화로 풀이된다.
국내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가공 연육 제품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일본의 수출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만 400톤, 금액은 14% 늘어난 90억 엔으로 2019년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주요 수출 품목은 게맛살로, 해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와 북미 수요 확대는 일본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도록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 소비는 정체됐으나, 엔화 약세가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액을 끌어올리며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19일자
연육,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부각
차별화된 간편식, 프리미엄 제품이 성장주도
식품시장에서 수산 가공식품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연육’으로 꼽히고 있다. Ntech 연례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식품시장은 지난해보다 물량 기준 2%, 금액 기준 16% 성장하였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 속에서도 수산물 판매는 물량이 2% 줄어든 반면 금액은 16% 늘어나는 전형적인 인플레이션형 흐름을 보였다. 특히 수산물과 훈제・저염 가공어류는 물량과 금액 모두 시장 평균보다 부진하였다.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가능성도 뚜렷하다. 지난 5월 조사에서는 식품 가격이 급등할 경우 시장 전체가 약 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부적으로는 수산물이 25%, 수산가공품이 16%, 가정간편식이 5% 줄어들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연육은 오히려 35% 성장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활용도가 높고 가격 대비 효용이 크다는 점이 소비자 선택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정간편식(HMR)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13%, 금액은 27% 늘었다. 특히 고급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산물 부문은 28%, 간편식 부문은 24%의 프리미엄화 흐름이 관찰되었다. 그중에서도 간식형 제품은 판매량이 49% 증가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소비자 기호의 변화도 흥미롭다. ‘재미있고 색다른 음식’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수프는 22%, 태국 메뉴인 똠얌은 108%의 급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수산 샐러드와 롤은 인기가 식고 있다. 게살 샐러드는 판매량이 7% 줄었고, 롤 역시 16% 감소하였다.
한편, 고가 수산물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캐비어는 17% 넘게 판매가 늘었고, 참치 통조림 역시 35% 증가했다. 참치는 평균 가격이 일반 수산 통조림보다 훨씬 높은 815루블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통조림 시장에서 14%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확고한 입지를 보였다.
* 출처: Fishnet.ru, 2025년 9월 23일자러, 2025년 청어 수출 급증
러, 2025년 청어 수출 급증
전년도 동기 대비 72% 증가
2025년 들어 러시아의 청어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가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러시아 청어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1억 6,800만 달러에 달하였다. 물량으로는 48% 늘어난 17만 7천 톤이 해외 시장에 공급됐다.
이 중 최대 비중은 냉동 청어로, 수출액이 70% 늘어난 1억 4,6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청어 필렛은 1,700만 달러로 2.3배 증가했고, 가공・통조림 제품은 400만 달러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수출 시장을 보면 중국이 단연 1위다. 러시아산 냉동 청어의 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9,500만 달러에 이르렀다. 한국은 2,0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나이지리아가 1,3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의 두 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청어 필렛은 벨라루스가 주요 수입처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였고, 통조림 제품은 카자흐스탄이 가장 큰 수입국(34%)으로 집계되었다.
2024년 세계 청어 무역 규모는 15억 달러 이상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청어는 글로벌 수요가 탄탄하다.
수출 확대의 배경에는 어획량 증가도 있다. 올해 9월 중순까지 러시아의 태평양 청어 어획량은 39만 1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었다. 러시아산 청어는 중국 시장에서 kg당 0.75달러에 거래되는 반면, 노르웨이산은 1.41달러로 거의 두 배에 이른다.
러 업계는 향후 수출 확대 전망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VARPE에 따르면 2030년까지 러시아의 냉동 청어 수출은 3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Fishnet.ru, 2025년 9월 29일자
극동 태평양 청어 어획량, 65만 톤 전망
어획 시기 변화에 따른 전략 필요
VNIRO(러시아 국립수산연구소) 연구진에 따르면, 내년 극동 해역에서의 청어 총 어획량은 크게 증가한 65만 3,2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총 어획량은 45만 400톤으로, 극동 어장 전체 어획량의 약 12%를 차지하였다. 올해 9월 초까지의 어획량은 이미 37만 4,6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하였다.
오호츠크해, 카라긴, 캄차카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동베링해 청어의 어획량은 10만 7,600톤으로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
연구진은 오호츠크해 청어가 2024년 기준 전체 청어 중 67.5%를 차지였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에는 어획 시기가 여름에서 겨울철과 산란 전 시기로 이동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어류 자원 변화에 따라 선박 운용 전략의 조정도 필요하다.
* 출처: Fishretail.ru, 2025년 9월 10일자러, 노후 선박 규제로 대규모 조업 위축 전망
러, 노후 선박 규제로 대규모 조업 위축 전망
2030년까지 65% 선박 법적 운항 불가
러시아 정부가 2030년부터 건조 후 40년이 넘은 선박의 운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원양어업을 비롯한 수산업 전반에 심각한 충격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는 해당 조치가 도입될 경우 동북아 최대 어장인 극동 러시아 해역에서의 조업량이 최대 3.7배 감소해 국가 식량안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전국수산업협회(ВАРПЭ)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 제도가 시행될 경우 2030년까지 현재 원양어선의 절반 이상(약 65%)이 법적으로 조업이 불가능해진다. 이는 약 533척의 신규 건조 수요를 의미하며, 이미 진행 중인 투자쿼터 프로그램(475척 건조 계획)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격차가 발생한다.
그러나 업계는 러시아 국내 조선소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할 때 이러한 물량을 단기간에 소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지난 7년간 투자쿼터 제도 아래 건조된 신조선은 47척에 불과하며, 다수의 프로젝트가 6개월~2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업계는 이번 조치가 단순히 조업선박뿐 아니라 수송선, 예인선, 여객선, 훈련선 등 다양한 선종에도 영향을 미쳐 해운 및 수산업 전반의 연쇄적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재정적 측면에서도 위험성이 크다. 2021년 이후 어업 부문의 당기 순이익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총부채 규모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도 기업들은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나, 신조선 한 척당 최대 150억 루블에 이르는 건조비용을 단기간에 감당하기는 어렵다.
정부와 조선업계가 연령 제한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배경에는 노후 선박으로 인한 해양사고와 환경피해가 있다.
최근 2024년 12월 흑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볼가네프티’ 사고로 4천 톤 규모의 기름 유출이 발생한 사례는 이러한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정부는 ▲40년 이상 선박의 항만 입항 금지(2030년부터 시행), ▲30년 이상 선박에 대한 매년 안전검사 의무화, ▲고령 선박에 대한 항만 이용료 인상 등의 방안을 논의 중이다.
수산업계는 “연령 제한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경우 국내 수산업은 생산량 급감과 재정 파탄을 피할 수 없다”라며, 현실적인 대안 마련과 업계 특성 반영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 출처: Dalekayaokraina.ru, 2025년 9월 30일자
명태, 반려동물 제품 원료로 부상
명태, 반려동물 제품 원료로 부상
美 명태 업계, 반려동물 식품 및 건강보조제 시장 진출
미국 수산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경로로 반려동물 건강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알래스카 명태 가공업체인 트라이던트 씨푸드는 최근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wellFURst를 출시하였다. 해당 브랜드는 명태・연어 유래 원료를 활용한 동결건조 보충제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어유(魚油)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다.
첫 단계에서는 ▲강아지의 안정 효과(진정 보조) ▲계절성 알레르기 대응 보조제를 선보였으며, 이어 피부・모질・두뇌 건강을 지원하는 애완동물 전용 어유 라인업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10월부터 미국 최대 유통 체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되며, 이후 전문 매장 확대도 계획되어 있다.
알래스카에서는 지난해 6만 9,700톤 이상의 어유가 생산되었으며, 전미명태생산자협회(GAPP)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NORPEL(Northern Pelagic Group), Maruha Nichiro 등 글로벌 수산 대기업들도 펫푸드 사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Finfare Pet Foods가 수산물 기반 간식 브랜드를 출시하였다.
시장조사기관 FMI(Future Market Insights)는 글로벌 어분・어유 시장 규모가 2025년 82억 달러에서 2035년 169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5%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 출처: Fishnet.ru, 2025년 9월 29일자
러-인도, 수산분야 협력 MOU 체결 합의
명태 등 흰살 생선 수출 확대
러시아와 인도가 수산업 협력 확대를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였다. 러시아 연방수산청 수장 일리야 셰스타코프는 인도 방문 중 현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합의 사실을 밝혔다.
셰스타코프 청장은 “과학 연구, 교육, 산업적 어업 및 양식 분야에서의 경험 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이를 공식화하기 위한 양해각서 서명에 합의하였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와 인도 간 수산 협력이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셰스타코프 청장은 인도 시장에 대한 러시아산 흰살생선과 명태 수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리 수산물, 특히 게류 공급도 중요하지만, 현재 높은 관세 장벽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지적하였다.
* 출처: 러연방수산청, 2025년 9월 26일자러, 어획보다 운송이 문제
러, 어획보다 운송이 문제
자국 조선소 건조 비용 중국 대비 3배…. 정부 지원 없인 불가
러시아 수산업계가 어획보다 물류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수산업회사가 새로운 냉동운반선 발주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싸벨리 카르푸힌 의장은 9월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베링해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8일이 걸린다. 연간 100만 톤 이상이 원양에서 잡히지만, 이를 운송할 방법이 냉동운반선 외에는 없다”라며, 향후 5~10년 내 물류난 해결이 업계의 생존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러시아수산업회사는 해상 물류 문제 해결을 위해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하나는 직접 신규 선박을 발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0~1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운임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카르푸힌 의장은 “화물은 충분히 있지만 이를 운반할 선박이 없다”라며 “러시아수산업회사가 장기 물량을 제공하는 주요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조선소에서의 건조는 현실성이 낮다고 지적하였다. 의장은 “러시아에서 건조하면 중국 대비 약 3배 비용이 든다”라며 “금리가 연 20% 수준인 상황에서는 적정 운임을 유지하기 어렵다. 정부 차원의 저리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수산업회사는 업계 전체 물류 수요를 고려할 때 단기간에 20~30척의 표준형 냉동운반선이 필요하다고 전망하며, 이를 위한 투자 프로젝트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 출처: PortNews.ru, 2025년 9월 4일자
美, 명태・메기 사상 최대 규모 구매
생산자 지원 및 식량안보 강화 명분, 2019년 두 배 규모
미국 농무부(USDA)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9,800만 달러의 명태 및 메기 제품 조달을 확정하였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위대한 미국 농산물 시장’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국 농산물 시장 주간을 맞아 추진되었다.
USDA는 USDA는 명태 8,400만 달러, 메기 1,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2025년은 미 농무부가 수산물 구매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체 조달 규모는 1억 4,4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의 7,630만 달러를 두 배 가까이 웃돈다.
브룩 롤린스 미 농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국내 수산물 생산자 지원과 국가 식량안보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출처: Fishnews.ru, 2025년 9월 29일자日 9월 꽁치 어획량, 전년도 대비 2.4배
日 9월 꽁치 어획량, 전년도 대비 2.4배
어체 소형화 진행 중
9월 일본의 꽁치 어업은 호조였던 8월과는 달리, 어획 추세가 둔화되고 어체의 소형화가 진행 중이다. 일본 어업정보서비스센터(이하, JAFIC)의 집계에 따르면, 9월 일본의 전국 꽁치 어획량(9월 30일 기준)은 2만 3,502톤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4배 수준이다.
TAC의 소화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추세로 진행되면서, 일본 전국꽁치봉수망조합(이하, 조합)은 2012년 9월 이래 13년 만의 휴어 규제를 실시하였다. 이후 어획량 감소로 인하여 규제를 해제하였으나, 불안정한 어획량으로 인하여 시장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일본의 꽁치 TAC는 9만 5,600톤이며, 이 중 일본 장관 관리분은 8만 6,100톤이다. TAC의 적정 이용을 위하여 조합은 월별로 어획목표를 정하고 있다. 9월 어획목표치는 1만 8,200톤으로 이미 목표를 달성한 상태이다. 담당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어획량이 나오지 않는 한, 향후 새로운 규제를 시행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답변하였다.
JAFIC에 따르면, 현재의 주요 어장은 일본 홋카이도 네무로 하나사키 남쪽 150~200km의 일본 EEZ 내 수역이다. 봉수망 대형선(100톤 이상)의 1일 1척당 평균 어획량은 편차가 있으나 많은 날에는 40톤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자는 “어기 초반에 비하면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9월의 1일당 평균 어획량은 휴어 규제 이전인 4일까지는 353.5~1,988.3톤이었으며, 규제 이후에는 180.3 ~2,125.3톤으로 추산되었다.
8월에는 100g 이상인 개체의 비율이 90%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60~70% 정도 수준이다. 현재 가장 많은 크기는 110~150g 정도로 약간 소형화하였다.
어획 감소로 인하여 어가는 상승세이다. JAFIC 집계에 따르면 9월의 전국 평균 단가는 kg당 394엔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4.3% 하락하였으나, 하순에 한정하면 평균 단가는 531엔으로 24%나 상승하였다.
삿포로시 중앙도매시장에는 어획량 감소와 규제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였다. 이 시장의 한 도매 담당자는 “반입물량의 절반가량이 어린 개체여서 상품 가치가 있는 물건이 적다”라고 지적하였다.
가격 급등으로 매출량은 줄었지만, 매출액은 8월 수준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담당자는 “꽁치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가 행진이 계속되자, 대형마트 등의 반응이 둔해지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9월의 일일 어획량은 8월에 비해 감소하였으나, JAFIC는 “어획량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10월부터는 다시 회복될 전망”이라고 언급하였다. 10월 1일부터 러 수역 조업이 시작되고 동쪽으로부터 어군이 어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어장에서 1년생 꽁치의 비율이 줄고 있고, 그 크기마저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해에 태어난 어린 개체들이 계속해서 어장에 머물 것으로 보여, 기구 담당자는 10월 이후 꽁치 크기는 더욱 작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올해 꽁치 조업은 12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출처: 일간수산경제신문, 2025년 9월 24일자
日, 어획 감소로 꽁치 가격 장기적 상승세
日, 어획 감소로 꽁치 가격 장기적 상승세
대만, 중국이 글로벌 시장 주도

한때 일본에서는 제철이 되면 큰 사이즈의 꽁치를 한 마리에 약 100엔 정도에 손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성어철에도 한 마리 가격이 대체로 300엔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는 매년 약 20만 톤 내외가 안정적으로 어획되었으나,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는 절반 수준인 10만 톤으로 줄었다. 2019년 이후에는 5만 톤 이하로 떨어지며 감소세가 더욱 심화하였다. 산지 위판가격도 급등하여, 2021~2022년에는 10kg당 약 6,000엔에 거래되었다. 과거의 1,000엔 수준과 비교하면 6배에 달하는 수치다.
어획량 급감의 원인으로는 해수 온도 상승과 같은 해양환경 변화, 남획으로 인한 자원 감소, 외국 어선과의 과도한 경쟁 등이 지목된다. 2008년만 해도 어획량이 30만 톤에 육박하였고, 당시에는 꽁치 떼가 홋카이도 연안에서 이바라키현까지 서서히 남하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요 어장이 홋카이도 동쪽 원양 국제수역으로 이동하였고, 어선들은 항구에서 하루 이틀을 항해해야 조업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자원 감소세에 대응하여 일본 수산청은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의 관리 협정에 따라 2025년도 꽁치 어획 할당량을 전년 대비 10% 줄여 9만 5,623톤으로 설정하였다. 1997년 쿼터제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10만 톤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어획량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3년 북태평양 꽁치 어획량을 국가별로 보면 대만이 최대 어획국으로 집계되었고, 그 뒤를 중국, 일본이 이었다. 러시아는 주요 어장이 자국 EEZ 밖의 국제수역으로 옮겨가면서 최근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대만의 경우 대부분 냉동으로 위판되며, 대부분이 한국・일본・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 출처: Nippon.com, 2025년 9월 17일자
WTO 수산보조금 협정 발효
WTO 수산보조금 협정 발효
9월 15일부터 발효 시작
세계무역기구(이하, WTO) 수산보조금 협정이 2025년 9월 15일 발효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보조금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국제지속가능개발연구소(이하, IISD)가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이하, FAO)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가능한 수준 이상으로 남획되고 있다고 평가되는 해양 자원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였다. 지속가능하지 않은 어업 관행을 조장하는 유해 수산보조금은 생물다양성을 위협할 뿐 아니라, 전 세계 취약한 연안 지역사회의 생계, 식량 안보, 경제적 회복력까지 위태롭게 한다고 IISD는 지적하였다.
2022년 WTO 제12차 각료회의에서 채택된 수산보조금 협정은 IUU 어업에 종사하는 선박과 운영 주체에 대한 보조금을 금지한다. 또한, 자원 회복 조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획된 어종을 대상으로 한 보조금, 공해상에서 규제되지 않은 어업에 대한 보조금도 금지한다.
협정 발효와 동시에 이를 비준한 WTO 회원국들은 자국의 법률과 정책을 통하여 해당 규율을 이행할 법적 의무를 지게 된다. 이 과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IISD는 각국 정부가 현재의 제도적 공백과 지원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도구를 개발하였다. 또한 WTO 수산기금은 개도국과 최빈개도국이 효과적으로 협정을 이행할 수 있도록 목표지향적 기술 지원과 역량 강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2024년 3월 이 협정에 가입했다. 당시 WTO 주재 러시아 상임대표 니콜라이 플라토노프는 “이 협정은 불법어업과 같은 지속 불가능한 어업 모델을 방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의 WTO 가입 협상 수석대표였던 막심 메드베드코프는 “이번 협정은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으로 보조금 축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2024년 2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3차 WTO 각료회의(MC13)에서는 어업 보조금에 관한 두 번째 협정 초안이 논의되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해당 초안은 어선의 과잉능력을 억제하고 전 세계적인 남획을 방지하는 추가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 논의는 오는 2026년 3월 카메룬에서 열릴 제14차 각료회의(MC14)에서 다시 이어질 예정이며, 러시아는 이번 논의의 주요 참여국이자 제안국 중 하나로 활발히 관여할 전망이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12일자,Fishery.ru, 2025년 9월 16일자
中, 최초 자체기술 건조 크릴 어선 진수
中, 최초 자체기술 건조 크릴 어선 진수
극지 어업 능력 확대 의지 드러내
중국이 첫 자체 기술로 건조한 남극 크릴 조업・가공선을 진수하며 극지 어업 역량 확대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총 6억 5,000만 위안(약 8,900만 달러)이 투입된 이 선박은 하루 1,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극지용 선상가공선을 설계・건조하는 중국의 기술력이 한 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샹산현 당위원회에 따르면, '융리(Yongli)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지난 9월 23일 닝보시 샹산현 스푸항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길이 140m, 폭 24m, 수용량 1만 5,800톤이다.
수석 해군 건축가 주하이융의 설계와 우한 선박 설계 연구소의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닝보 보다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3년의 준비와 5년의 건조 기간을 거쳐 약 10년 만에 결실을 보았다.
'융리호'에는 그물을 물속에 계속 유지한 채 크릴을 진공 방식으로 선상으로 직접 빨아올리는 '연속 펌프 흡입식 트롤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설계자인 주하이융은 이 시스템이 혹독한 남극 환경에서 작업하는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투망 및 인양 방식보다 효율성을 3배 향상시킨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최대 9m 높이의 파도와 강풍 속에서도 조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어선들이 조업을 중단해야 하는 악천후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닝보 오우야 원양선사(Ningbo Ouya Distant Water Fisheries Co.)’가 소유한 동 선박은 전략적으로 민감한 크릴 분야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야망을 반영한다. 장차이궈 회장은 "중요한 것은 고급 산업 체인의 성장을 이끄는 것"이라며, 크릴은 품질과 영양 보존을 위해 어획 후 2시간 30분 이내에 가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선상가공선인 동 선박은 하루 최대 1,000톤의 크릴을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오일, 분말, 냉동 원물 크릴, 껍질을 벗긴 제품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중국의 2024년 남극크릴 어획량은 약 11만 8,000톤으로, 약 27만 톤을 어획한 노르웨이의 뒤를 잇는 세계 2위 크릴 조업국이다.
연간 최대 5만 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융리호'의 가세는, 크릴 어업의 최대 생산국인 노르웨이와의 격차를 좁히고 CCAMLR의 감독 하에 더 큰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저장성의 주요 어업기지 중 하나인 샹산현의 입장에서도, 이번 진수는 중국이 연안어업에서 벗어나 글로벌 자원개발로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29일자
NOAA 수산국, 대규모 예산 삭감 직면
NOAA 수산국, 대규모 예산 삭감 직면
SIMP 타격 가능성 높아
미국 하원은 미 해양대기청(이하, NOAA) 수산국의 예산을 최소 40% 삭감하려 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 하원 세출위원회는 2026회계연도 상무・법무・과학 세출 법안을 승인하였다. NOAA 수산국이 직접적인 삭감을 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위원회는 행정부가 NOAA 연구소를 폐쇄하거나 극한 기상 및 기후 재해 연구를 중단하지 못하도록 하는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환경단체 오션컨서번시는 해당 법안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하원안에서 NOAA 수산국의 예산은 약 6억 8,600만 달러로, 2024년의 11억 달러 이상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이번 법안은 NOAA에 57억 9,000만 달러를 배정하였는데, FY25 수준보다 3억 8,745만 3,000달러가 감소하였으며, 7월 상원이 승인한 61억 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지난 8개월 동안 NOAA에서는 DOGE의 감독 아래 약 2,200명의 직원이 해고되었으며, 다수의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중단 위기에 처했다. OAA 수산국 예산 삭감은 기관이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특히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분야는 참치 및 기타 수산물의 수입을 감시하는 수산물 수입 모니터링 프로그램(이하, SIMP)이다. NOAA 수산국은 지난해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획 수산물이 미국 시장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SIMP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이번 혼란으로 이 사업이 중단될 수 있으며, 어업 규제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17일자
EU,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 26% 증가
독일・네덜란드 집중, 여름철 주춤 현상 관찰
2025년 들어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스탯(Eurostat)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EU 회원국이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수산물 규모는 총 4억 4,400만 유로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5%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여름철에는 다소 주춤하는 흐름이 관찰되었다. 지난 7월 EU의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액은 5,940만 유로로 집계되어 전달 대비 3.4% 감소하며, 2024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제품별로 생선 필렛이 2억 9,330만 유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냉동수산물이 1억 2,56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건조・염장・훈제 어류는 2,270만 유로, 신선 및 냉장 어류는 200만 유로 수준이었다.
냉동 게(19만 2천 유로)와 오징어・갑오징어(18만 9천 유로) 수입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 출처: Fishportal.ru, 2025년 9월 18일자베트남, 美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재검토 요청
베트남, 美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재검토 요청
美 해양포유류보호법 따른 조치에 반발
베트남 정부가 미국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해양포유류보호법(이하, MMPA)에 불합치 판정을 받은 12개 베트남 어업에 대한 미국의 수입금지 조치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 상무부에 서한을 보내, 이번 결정을 재검토하지 않을 경우 양국 무역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수십만 베트남 어업 종사자와 노동자의 생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였다.
베트남수산물수출가공협회(이하, VASEP)는 이번 조치가 2026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면 약 5억 1,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참치(2024년 기준 4,810만 달러), 게살(300만 달러), 고등어(200만 달러), 만새기(140만 달러)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디엔 장관은 루트닉 장관에게 현재 진행 중인 제19차 베트남산 새우 반덤핑 관세 행정검토에서 베트남 새우 수출기업들이 합리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객관적인 고려를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16일자
칠레, 中 시장 약화로 서방시장 수산물 수출 확대
파타고니아 이빨고기 수출실적 증가
칠레 외교부 산하 수출진흥청에 따르면, 8월 칠레의 수산물 수출액은 6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하였다. 7월 수출 실적은 전년도 대비 7.5% 감소하였으나 반등에 성공하였다. 1~8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도 대비 4.4% 증가한 59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핵심 품목인 연어, 송어의 1~8월 수출액은 42억 2천만 달러로 2.6% 증가하였다.
고급 품목 역시 수출액 증가에 기여하였다. 킹크랩 수출은 3,200만 달러, 성게는 3,600만 달러, 파타고니아 이빨고기는 7,000만 달러로 모두 전년도 동기 실적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어유와 어분 수출은 부진하였는데, 이러한 점은 칠레 수산업계가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시장으로의 1~8월 수출액은 19억 9천만 달러로 3.1% 증가하였다. 일본이 7억 5,800만 달러로 뒤를 이었고, 브라질은 6억 1,700만 달러로 5% 감소하였다.
칠레의 중국 시장 수산물 수출액은 4억 4,000만 달러로 거의 20%나 급락하였다. 스페인으로의 수출은 22.8%, 러시아는 85.8%, 대한민국은 20.9% 증가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18일자노르웨이 8월 수산물 수출 동향
노르웨이 8월 수산물 수출 동향
연어・송어 기록적 생산량에도 美 관세 여파로 수출량 감소
2025년 8월, 노르웨이의 수산물 수출은 143억 노르웨이 크로네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하였다. 미국이 노르웨이 및 EU산 수산물에 대한 관세를 15%로 인상하면서 미국 시장 수출이 3% 줄고, 연어 수출액은 15% 감소하였다. 반면, 연어 생산량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공급량은 크게 늘어났다.
중국 시장은 노르웨이 수산물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부상하였다. 8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1억 크로네를 기록하였으며, 주요 수출 품목은 연어와 대구였다. 노르웨이 연어 수출량은 14만 5,446톤으로 17% 증가하였지만, 중국 수출 비중은 전체의 약 7%에 불과하였다. 최대 수출 국가는 여전히 폴란드, 미국, 네덜란드였다.
송어 수출은 8,907톤으로 6% 감소하였으며, 주요 시장은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미국이었다. 대구는 신선 대구 기준으로 1,842톤이 수출되며 수량은 21% 감소하였지만, 양식 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일부 시장에서는 수출 금액이 증가하였다. 클립 생선(klipfish)은 5,439톤이 수출되었으며, 수량은 18% 감소하였으나 금액은 18% 증가하였다. 최대 시장은 포르투갈, 도미니카공화국, 브라질이었다.
고등어는 1만 2,093톤이 수출되었고, 수량은 30% 줄었지만, 금액은 7% 늘었다. 주요 시장은 베트남, 일본, 미국이었다. 캄차카 게는 195톤 수출로 수량은 10% 감소하였으나 금액은 16% 증가했다. 스노크랩(snow crab)의 경우 270톤 수출로 수량과 금액이 각각 446%, 706% 증가하며 미국, 일본, 캐나다가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였다. 새우 수출은 3,140톤으로 9% 감소하였지만, 금액은 2% 증가하였고, 최대 시장은 아이슬란드, 중국, 스웨덴이었다. 청어는 1만 4,244톤 수출로 금액은 3% 감소하였지만, 수량은 1% 증가하였으며, 주요 시장은 독일, 폴란드, 덴마크였다.
이번 여름은 연어와 송어 양식에 유리한 생물학적 조건 덕분에 생산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였지만, 미국 관세 인상과 노르웨이 크로네 강세로 일부 수출 가격은 하락하였다. 반대로 고등어와 대구 등 일부 품목은 낮은 쿼터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노르웨이 수산물 산업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하며 특정 시장 의존도가 낮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관세와 국제 경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시장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출처: Dalekayaokraina.ru, 2025년 9월 25일자
日, 물가 급등으로 올해 수산물 소비 감소 가속
日, 물가 급등으로 올해 수산물 소비 감소 가속
일본 전통적 생선 식문화 존폐 우려
2025년 들어 일본의 수산물 소비 감소세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가계 동향 조사, 수입 통계,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따르면, 사상 최고 수준의 가격 부담에 수산물 구매량이 급감하였다.
일본은 2000년대 초반 이후 1인당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장기적인 구조적 소비 감소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감소세가 더욱 악화되면서, 일본의 전통적 가정 생선 식문화가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가구의 월평균 수산물 지출액은 5,553엔(약 37.4달러)으로, 명목상으로는 전년도 동기 대비 1.0% 감소하였으나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지출액은 1.6% 줄어들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가구당 신선 수산물 구매량 역시 1.3kg으로 1년 전보다 0.6% 감소하였다.
세부 내역을 보면 지출액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늘었지만, 구매량은 줄어드는 일관된 패턴이 나타난다. 참치 구매량과 지출액은 모두 2%가량 감소하였다. 반면, 어획량 회복에 힘입어 꽁치는 구매량과 지출액이 모두 거의 100% 급증하였다.
연육 제품 지출액은 7월 696엔으로 5% 증가하며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이는 주로 명태 기반 어묵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소비자 가격에 전가된 결과로, 원자재 시장의 공급 부족이 최종 소비재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계의 총 수산물 지출액은 8,114엔으로 명목상 5% 증가하였지만, 실질 지출액은 0.2% 감소하며 16개월 연속 실질적 감소를 기록하였다.
초밥 도시락은 1,237엔으로 4.7% 늘었으나 장어구이는 934엔으로 8.9% 줄었다. 외식 초밥은 2,396엔으로 12.1% 급증하며 기록을 경신하였다.
1월~7월 누적 데이터는 소비 위축을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 신선 수산물 구매량은 9.8kg으로 2.2% 감소하였지만, 지출액은 2만 2,184엔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평균 단가는 100g당 226엔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4.3% 올랐다. 일본 소비자들은 더 적은 양의 생선을 더 비싸게 구매하고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도시락 및 반찬류 지출은 3.7%, 외식비는 6.4% 증가하며 소매점에서의 수산물 구매 증가율을 크게 앞질렀다. 이는 일본 소비자들이 집에서 직접 생선을 조리하기보다 간편식이나 외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8월 일본의 CPI는 112.1(2020년=10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도 동기 대비 2.7% 상승하였다. 수산물 하위 지수는 130.0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어종과 제품별로 편차가 있었다.
가리비(181.3), 가다랑어(124.6), 대구(122.8)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반면, 2023년 11월 162.9로 정점을 찍었던 꽁치는 139.7로 하락하였고, 연어(135.0)와 오징어(131.9)도 안정세를 보였다. 참치는 112.1로 2023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냉동 어류의 가격지수는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가격으로 인하여 124.1을 기록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24일자
러-일 수산물 무역, 정치적 긴장 속에서도 성장
러-일 수산물 무역, 정치적 긴장 속에서도 성장
명태 무역 증가 두드러져
러시아와 일본 간 수산물 무역은 양국 간 정치적 긴장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러시아 어업연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러시아의 일본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7만 2,000톤을 기록하였다. 수출액은 2% 증가한 5억 2,100만 달러(약 4억 4,000만 유로)에 달하였다.
특히 명태 제품의 수출이 급성장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하였다. 명태 연육 수출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만 5,000톤으로, 수출액은 80% 증가한 3,7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명태 필렛 수출 역시 55% 증가한 3,000톤, 수출액은 60% 증가한 1,2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해상 생산량 확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어업연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해상 연육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6만 3,000톤, 명태 필렛 생산량은 15% 증가한 7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다른 어종의 일본 수출은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명란 수출은 2만 톤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수출액은 1억 500만 달러였다. 냉동 명태 수출은 기저효과(base effect)로 인해 수량이 12배 증가한 1,200톤, 수출액은 18배 증가한 2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홍연어 수출도 45% 증가한 7,000톤으로, 수출액은 두 배 증가한 5,7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홍연어 어획량이 38% 증가한 3만 3,000톤에 달한 영향이 컸다.
* 출처: Intrafish, 2025년 9월 18일자
러 수산업체 부채 1조 루블 돌파
2017년 대비 5배 증가
2025년 상반기 기준 러시아 수산업계의 금융기관 대출 및 차입금에 대한 부채 규모가 1조 루블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수치이며, 2017년 이후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러시아수산기업협회협회에 따르면, 러 연방통계청의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수산업계의 총부채는 업계 매출의 1.8배, 순이익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2017년부터 시행된 투자쿼터제도를 지목하였다. 업계는 이 제도에 참여하기 위해 크랩 경매 쿼터 구매, 신조 선박 및 가공 공장 건설 등에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했으며, 대부분을 은행 대출로 충당하였다.
특히, 협회는 “신규 선박 건조를 위한 대출의 이자 상환액만 매달 약 50억 루블에 달한다”라고 지적하며, 과중한 금융 부담이 업계 전반에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 출처: Portnews.ru, 2025년 9월 23일자러, 한국산 수산물 수입량 1.5배 증가
러, 한국산 수산물 수입량 1.5배 증가
수요 증가로 고등어와 굴 수입량 급증
러 어업연합 분석센터가 한국 관세청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러시아가 한국에서 들여온 수산물은 5천 톤, 800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과 금액 모두 1.5배 증가하였다.
냉동 태평양 고등어가 수입 증가를 주도하였다. 한국산 고등어 수입은 두 배 늘어난 3,600톤(440만 달러)에 달하였으며, 중국산 냉동 고등어 수입도 두 배 증가해 1만 4,000톤(1,9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지난해 러시아 내 고등어 어획량 급감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한다. 2024년 러시아는 대서양 고등어 어획량이 전년 대비 25% 줄어든 11만 5천 톤, 태평양 고등어 어획량이 60% 감소한 1만 3천 톤에 그쳤다. 다만 올해는 상황이 개선돼, 9월 7일 기준 대서양 고등어 어획량이 11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하였다.
청어는 한국산이 15% 늘어난 500톤, 금액은 35% 증가한 50만 달러였지만, 러시아 국내 어획량이 이미 38만 3,000톤을 넘어서면서 수입 규모는 전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였다.
연육은 수입이 줄어들었다. 한국산 연육 제품은 50톤, 50만 달러 규모로 각각 20%, 25% 감소하였다. 이는 러시아 자국 어선에서의 연육 생산량이 1~7월 동안 6만 5,000톤으로 30% 늘어난 영향이다.
굴 수입은 급격히 증가하였다. 한국산 냉동 굴은 25톤으로 5배 늘었고, 수입액도 10배 증가한 14만 달러에 달하였다.
* 출처: Fishery.ru, 2025년 9월 16일자
러 수산물 수출 상반기 31억 달러 기록
지난해 대비 13% 증가
러시아의 2025년 상반기 수산물 수출이 전년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러시아의 수산물 수출액은 약 31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수치다. 수출량 역시 1백만 2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였다.
수출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는 극동 지역에서의 생산 확대와 함께 시장 다변화가 꼽힌다. 기존 유럽 등 일부 전통 시장은 제재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지만, 새 수요처 발굴이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품목별로는 명태, 청어, 정어리, 대구 등이 주요 수출 종목이며, 특히 고부가가치 가공품인 필레와 연육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여전히 러시아 수산물의 최대 수입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들로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러시아 수산업계는 물류 제약과 국제 제재 등으로 인한 장기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하였다.
* 출처: The Fishing Daily, 2025년 9월 18일자러 정어리 어획량 급감
러 정어리 어획량 급감
지난해 대비 20% 수준에 그쳐
러시아의 태평양 정어리 어획량이 2025년 9월 중순 현재 전년 대비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연방수산해양연구소(VNIRO)에 따르면, 9월 14일 기준 누적 어획량은 5만 200톤으로, 2024년 같은 시점의 20%에 불과하다.
VNIRO 태평양지부(TINRO)는 올해 러시아 EEZ 내에서 정어리 어군이 안정적이지 않았던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5~6월 표층 수온이 낮아 초기 어군 형성이 지연됐으며, 이후 수온이 정상으로 회복되었음에도 정어리의 회유 경로가 러 EEZ 동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TINRO는 러시아 EEZ 동쪽, 북위 43~47도 해역까지 확장 조사한 결과, 쿠릴열도 인근 북서태평양 공해에서 평균 체장 13.4cm의 어린 정어리들이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이 아직 1세 미만임을 시사한다.
앞서 러시아 연방수산청은 올해 태평양 정어리의 권장 어획 가능량을 121만 5,000톤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연구진은 향후 수년간 어획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4년 러시아의 태평양 정어리 총 어획량은 약 58만 톤으로, 199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이 중 약 53만 톤은 자국 EEZ에서, 나머지는 일본 EEZ에서 어획되었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9월 19일자
트롤어업에도 인공지능 도입
어획 효율, 연료 절감, 장비 수명 연장,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인공지능(AI)이 생활, 교육, 산업, 의료, 교통 분야에 이어 머지않아 어선 조업 현장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러시아 어업 장비 제조사 ‘피셔링 서비스(Fishering Service)’는 자사 트롤 장비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세계 전 해역에서 사용되는 ‘아틀란티카(Atlantika)’ 시리즈 트롤의 제작사로 유명하다. 현재는 선박에 설치된 각종 계측 장비, 탐지 장비, 항법 장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과거 조업 성과까지 반영해 최적의 조업 방식을 자동으로 제시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AI는 트롤망을 내릴 깊이, 윈치 작동 방식, 선박의 이동 방향과 속도, 조업 시간 등을 스스로 계산해 제안한다. 선장의 주요 임무는 이제 선박을 어장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자동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감독하는 수준으로 단순화될 수 있다.
피셔링 서비스는 이러한 기술이 어획 효율을 높이고 장비 수명을 늘리며, 연료와 소모품 사용을 절감, 그리고 인력 부족 및 오차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 출처: Fishnews.ru, 2025년 9월 29일자EU, 발트해 TAC 감축 제안
EU, 발트해 TAC 감축 제안
주요 어종 최대 84% 감축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6년도 발트해 어획 기회에 관한 제안을 채택하며 주요 어종에 대한 대규모 감축을 권고하였다. 이번 제안은 국제해양탐사위원회(ICES)의 과학적 평가에 따른 것으로, 다수 자원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있다는 점이 반영되었다.
집행위는 보스니아 청어 어획량을 62%, 리가만 청어를 17%, 본분지 연어를 27%, 가자미를 3% 각각 줄일 것을 제안하였다. 서부 발트해 대구, 동부 발트해 대구, 서부 발트해 청어에 대해서는 각각 84%, 63%, 50%의 감축을 적용하며 혼획만 허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는 세 어종의 자원 상태가 여전히 부진해 목표 어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이다.
한편, 핀란드만 연어 어획량은 1% 소폭 늘리고, 중부 발트해 청어와 청어류(스프랫)에 대해서는 현 수준을 유지하도록 제안하였다. 집행위는 이들 자원의 경우 일부 긍정적 신호가 있으나 전망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최종 어획 할당량은 오는 2025년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EU 농업・어업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이 최종 확정하게 된다.
* 출처: BairdMaritime, 2025년 8월 28일자
아르헨티나, 조선 기술력 입증
지역 기업과 조선소의 협업으로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에서 지역 조선 산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새로운 어선이 진수되었다. 지난 9월 15일, SPI 조선소에서 건조된 다목적 어획선 BP 산티시마 트리니다드호가 에스코예라 노르테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마론티(Maronti S.A.)사 주도로 5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설계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을 마르델플라타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번 진수식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자, 아르헨티나 해군과 해경, 업계 대표와 노동자, 교육기관 등이 대거 참석해 지역의 산업 역량과 협력의 결실을 함께 축하하였다.
산티시마 트리니다드호는 SPI 조선소가 제작한 세 번째 다목적 어선으로, 앞서 진수된 루이지호와 아니타호의 기술적 경험을 계승하였다. 총 길이 39.96m, 폭 11.50m 규모의 이 선박은 이빨고기, 오징어, 새우 등을 어획할 수 있으며, 선상에서 직접 가공과 냉동 처리가 가능해 어획물의 품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 출처: Pescare, 2025년 9월 15일자어부
어부
김종삼
바닷가에 매어 둔
작은 고깃배
날마다 출렁거린다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
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
머얼리 노를 저어 나가서
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이 되어서
중얼거리려고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고

국내수산뉴스
9월 오징어 국내 동향
9월 오징어 국내 동향
9월 오징어 생산량, 연근해산 생산 줄면서 전월 대비 감소
✤ 생산동향(연근해산 생산 줄면서 전월 대비 감소)

9월 오징어 생산량은 연근해산 생산량이 줄면서 전월 대비 32.1%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세 배 정도 많았다.
연근해산 생산량은 5,549톤으로 전월 대비 52.1% 감소했으나,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79.9% 많았다.
해역별로는 저인망어업 위판이 많았던 남해권 위판 비중이 72.7%로 가장 높았으며, 서해권은 서산수협 위판량이 줄면서 위판 비중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원양산 오징어 반입량은 3,671톤으로 전월 대비 82.6% 늘었으며, 반입이 미미했던 작년 동월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한편, 8월까지 원양산 오징어 누적 반입량은 4만 9,732톤으로 평년보다 소폭 많았으나, 작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19.9% 적었다.
✤ 가격동향(9월 연근해산 냉동오징어 소비자가격 4개월만에 형성, 원양산 소폭 하락)

오징어(신선냉장) 산지가격은 kg당 10,199원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전월 대비 9.9% 상승했다.
연근해산 오징어(신선냉장) 도매가격 또한 전월 대비 6.4% 상승했다.
연근해산 오징어(신선냉장) 소매가격은 주요 지역 생산 감소 및 제수용 수요 증가로 전월 대비 14.5% 높았으나, 작년 동월보다는 5.9% 낮았다.
9월 연근해산 오징어(냉동) 소매가격은 kg당 17,507원으로, 5월 이후 4개월만에 형성되었다.
원양산 오징어(냉동) 소매가격은 재고가 많을 뿐만 아니라, 원양산 반입 증가 영향으로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 수출입동향(9월 오징어 수입량, 페루산 수입 줄면서 전월 대비 감소)
9월 오징어 수출량은 전월 대비 38.5% 증가한5,282톤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많았다.
국가별로는 중국 및 미국으로의 수출량이 늘었는데,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량이 4,834톤으로 전월 대비 73.4% 늘었다. 유럽 및 미국 오징어 수요가 높게 유지되면서 가공용 물량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9월 오징어 수입량은 2만 5,073톤으로 전월 대비 17.8% 감소했으나, 여전히 작년 및 평년 동월 대비 많았다. 전월 대비 중국, 에콰도르 등에서의 수입량은 늘었으나, 페루산 수입이 6,083톤으로 전월 대비 1만 톤 이상 큰 폭으로 줄었다.
페루의 대왕오징어 조업이 9월 11일부터 재휴어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페루산 수입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 재고동향(9월 오징어 재고량, 전월 대비 4% 증가한 7만 3,966톤)

9월 말 오징어 재고량은 원양산 반입 증가로 전월 대비 4.3% 증가한 7만 3,966톤이었으며, 작년 및 평년 동월보다도 많았다.
연근해산은 추석 명절 제수용 수요로 전월 대비 3.6% 감소한 1만 8,692톤이었으며, 원양산은 7.2% 증가한 5만 5,274톤이었다.
* 출처: KMI 수산관측 10월호
9월 명태 국내 동향
9월 명태 국내 동향
9월 명태(냉동) 소비자가격, 전월 대비 13% 상승
✤ 생산동향(9월 원양명태, 전월보다 감소)

9월 원양산 명태 생산량은 전월 대비 89.8% 감소한 767톤이었다.
전년 및 평년 동월에 비해서는 각각 89.3%, 85.3% 적었는데, 이는 조업이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7~8월 많은 양이 반입되었기 때문이다.
9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1만 4,733톤으로 작년 대비 7.6% 감소했으나, 평년에 비해서는 11.8% 많았다.
한편, 러시아수역내 명태 쿼터 4,200톤을 추가로 배정받아 총 쿼터는 2만 9,200톤이 되었다. 9월 말까지 어획된 원양명태는 2만 3,660톤으로 배정된 쿼터의 81.0%를 소진했다.
✤ 가격동향(9월 명태(냉동) 소비자가격, 전월 대비 13% 상승한 kg당 5,551원)

9월 명태(냉동) 도매가격은 전월과 비슷했으나, 전년 동월보다 9.9% 낮은 kg당 2,134원이었다.
명태(냉동) 소비자가격은 kg당 5,551원으로 정부 비축수산물 방출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소매점에서 9월 초순 높은 가격으로 판매함에 따라 전월보다 12.6% 상승했다.
그러나 작년 동월에 비하면 3.5% 낮은 가격이었다.
✤ 수출입동향(9월 명태 수입량, 러시아산 수입 늘어 전월 대비 70% 증가)
9월 명태 수출량은 전월 및 전년 동월보다 각각 40.3%, 141.3% 증가한 9,660톤이었다.
국가 및 제품형태별로 보면, 냉동명태는 중국(3,722톤)으로 대부분 수출되었고, 냉동연육 또한 중국(4,082톤)으로 수출이 가장 많았다.
명태 수입량은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9.5%, 26.7% 많은 5만 507톤이었다. 이 중 러시아산은 4만 3,114톤으로 전월보다 73.1% 증가했다.
국가 및 제품형태별로 살펴보면, 러시아산 냉동명태가 1만 6,037톤으로 가장 많이 수입되었으며, 다음으로는 러시아산 냉동필렛(1만 4,017), 러시아산 냉동연육(1만 209톤), 미국산 냉동연육(6,008톤) 순이었다.
✤ 재고동향(재고량,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가)

9월 말 기준 명태 재고량은 전월 대비 6.5% 증가한 8만 8,421톤이었다.
러시아산 수입이 증가했으나, 중국 등으로 수출이 많았으며, 추석을 앞두고 소비도 많아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
한편, 전년 동월과는 비슷했으나, 평년 동월에 비해서는 14.1% 적은 양이었다.
* 출처: KMI 수산관측 10월호
2026년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26년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10월 26, 27일 부산 개최 예정
해수부는 2026년 10월 26일~27일 부산에서 ‘2026년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해사의 날은 경제에 해사 산업이 기여한 바를 기리기 위해 UN에서 지정한 공식 기념일이다.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는 세계 각국의 해사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양안전, 해양환경보호 등 현안을 논의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국제 해사분야 최대 행사다. 매년 국제해사기구(IMO)와 1개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2005년부터 올해까지 일본・그리스・파나마 등 18개국에서 열린 바 있다.
올해 세계 해사의날 기념행사는 ‘우리의 바다, 우리의 의무, 우리의 기회’라는 주제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었다. 아르세뇨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의 정부 대표,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해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세계 해사의 날을 기념하고, 기후변화 대응・해양쓰레기 저감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관례적으로 행사 마지막 날에는 행사 개최국이 차기 개최국에 ‘세계 해사의 날 깃발’을 전달하는 이양식이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행사를 IMO 176개 회원국의 장관・고위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깃발 이양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 출처: 해양수산부, 2025년 10월 2일자
해양수산분야 주요 국정과제 확정
5년간 해양수산 정책 중심 예정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 국정과제가 9월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날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 중 해양수산분야 국정과제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56) △어촌・연안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해양산업 혁신(71) △흔들림 없는 해양주권, 안전하고 청정한 우리바다(76) 등 3개 과제로, 향후 5년 간 새 정부 해양수산 정책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연차별 이행계획에 따라 예산 확보, 입법조치, 관계부처 협의 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 출처: 해양수산부, 202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