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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 다

바 다

박 두 진




제2쩡! 울리도록 하늘은 맑았었다.
어린 어린 타오르듯 구만리나 푸르러라
빙빙빙 돈다는 지구 위에사, 지구에도 바닷가에 나 혼자 앉아,
짠 물결 푸른 물에 손을 잠그면
바다는 되돌아서 다시 오면서, 어얼사 나를 안고 가자고 한다.
머얼리 海心으로 가자고 한다.

하이얀 모래밭 고운 沙 위에 깔려있는 그리운 조개껍질은, 아롱아롱 어릴적 꿈을 일깨워 한나 절 바닷가를 헤매게 하고
왔다가 가는 물결 모두 그리워, 어어이 소리 높여 불러 보아도, 바다는 내 소리를 들은 척 않고, 바다는 머얼리로 다라만 간다

바다는 어디로 어디로 가나.
우짖던 갈매기 떼 다 날아가고, 한밤을 마을 찾아 나도 돌아가며는,
왼종일 울부짓어 목이 잦은 채, 바다는 이 밤을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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