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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바다

겨울바다

황 동 규


薄明의 구름장들이 빙빙 돌아간다
고통처럼 단순한 몇 포기 섬들이
갯벌에는 여인 서넛이
소주처럼 쓴 물결을 휘젓는 바람소리가
아 바람이, 하늘에선 박명의 구름장들이 빙빙 돌아간다.
웅크리고 박혀 있는 몇 포기 섬들
갯벌에는 여인 서넛이
허리 구부릴 때 그네들에게 잡혀주는 몇 마리 게새끼가
매어 달리는 이 풍경.
아 바람이
짧은 해안선을 미친 듯이 달리는
두 손바닥의 땀방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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