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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 다

바 다

김 기 린




바다여

얼마나
갖고 싶기에
가슴이 그리 넓은가

얼마나
하고 싶기에
할 말이 그리 많은가

얼마나
원통하기에
끝없이 그리 울먹이는가

얼마나
살고 싶기에
억만 년을 살고도 그리 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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