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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필렛 생산량, 최초로 미국 추월

러시아 필렛 생산량, 최초로 미국 추월

2022년 13만 9,000톤 생산

고차가공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러시아 수산업계의 2022년 명태 냉동 필렛 생산량이 2021년 대비 16.8% 증가한 13만 9,000톤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미국 생산량을 넘어섰다.
미국의 2022년 명태 냉동 필렛 생산량은 2021년 대비 1.5% 감소한 13만 8,000톤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2022년 명태 냉동 필렛 생산량은 2015년 4만톤 대비 3.5배 증가했다. 반면, 미국의 2022년 생산량은 2015년 17만 6,000톤 대비 21.6% 감소했다.
근래 들어 전세계 명태 생산량은 약 350만톤으로 이 중 러시아가 약 180만톤, 미국이 약 150만톤 정도를 생산하는 추세였으나, 2022년에는 미국의 명태 TAC가 감소하면서 냉동 필렛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는 명태 어업의 고차가공화 전략을 통해 선단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2020년 선상 필렛 가공이 가능한 선박은 30척이었으나, 2021년에 40% 증가한 42척이 되었고, 연안 육상 가공공장 건설도 추진되어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2022년 미국은 TAC 감축과 더불어 어획물의 소형화로 인해 필렛에 적합하지 않은 개체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필렛 생산 증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해 중국 H&G 수출 루트가 막히면서 필렛, 민스, 연육 생산 비중을 늘린 것 또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 기사 출처: 홋카이도기선어업협동조합연합회, 2023년 1월 28일자

노레보 유럽, 창업자 아들이 경영권 승계

Vitaly Orlov 아들 Nikata로 지배권 명의 변경
러시아 수산 대기업 노레보(Norebo)의 유럽 지부 경영권이 전 오너의 아들에게 승계되었다.
영국 비즈니스 등록 기업 Company House에 따르면 노레보 유럽 지부의 지배권 명의가 노레보 창업자이자 오너인 Vitaly Orlov에서 그의 아들인 Nikita Vitaljevich Orlov로 변경되었다. Nikita의 국적은 노르웨이로 등재되어 있다.
Vitaly Orlov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바 있다.
* 기사 출처: UndercurrentNews, 2023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