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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수역 동태(냉동명태) 방사능 누명 벗겨주세요
등록일 : 2013/09/17 오후 5:50:43    조회 : 6396

방사능 검출된 적 없는데도 소비기피
식약처 정밀검사 등에서 안전성 확인


러시아수역에서 우리나라 원양어선과 합작어선이 잡아오는 동태(냉동명태)가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괴담으로 소비가 크게 줄자 관련 업계가 방사능 불검출 사실을 적극 알리는 등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KOFA(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정부 당국의 방사능 정밀검사에서 단 한 차례도 방사능이 검출된 사실이 없는데도 소비자들은 막연한 불안감으로 명태 소비를 기피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생선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 생선인 명태는 이로 인해 최근 국내 소비가 예년에 비해 30% 이상 줄어든 상태다.
국내에서 팔리는 명태는 크게 생태(냉장명태)와 동태(냉동명태)로 나뉘어지는데 생태(냉장명태)만 일본산이고 생태를 제외한 동태(냉동명태)는 우리 원양어선과 합작어선이 러시아수역에서 잡기 때문에 방사능 오염과는 무관하다.
그런데도 최근들어 국내에 소비되는 명태의 90%가 일본산이라는 엉터리 괴담까지 돌면서 소비자들이 러시아 수역에서 잡은 동태(냉동명태)까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H사의 경우 올 8월말 현재까지 동태 판매량은 7,825톤으로 전년도 동기 13,618톤에 비해 절반 가까이 격감했다. 특히 올해 북서베링해 조업분 2,398톤이 9월초 입하되었으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괴담으로 입찰이 유찰되는 등 판매되지 않아 창고에 쌓아놓고 있다.
D사의 경우는 올들어 7월말까지 동태를 월 평균 2,371톤씩 16,600톤을 판매했으나 방사능 괴담이 본격화된 8월 판매량은 1,137톤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며 S사 역시 7월말까지 월평균 1,230톤씩 나가던 동태 판매량이 14톤으로 격감했다.
KOFA는『소비자들이 생태(냉장명태)와 동태(냉동명태)에 대한 구별 개념이 없기 때문에 혼란이 생겨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국내에서 유통되는 명태는 한해 약 25만여톤인데 이중 극히 일부인 5천여톤만 일본산 생태(냉장명태)이고 이를 제외한 동태(냉동명태)는 러시아수역에서 잡기 때문에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일본산인 생태와 달리 국민들이 많이 먹는 동태(냉동명태)는 러시아산(원양산)으로 지금까지 방사능이 미량 검출된 사실조차 전혀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러시아수역에서 합작어선이 잡는 명태(냉동명태)는 원산지 표시를 러시아산으로 하고 국내 반입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 원양어선이 잡는 명태(냉동명태)는 원양산으로 표기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일본 원전사고 직후인 지난 2011년 3월 15일부터 원양산 동태(냉동명태)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방사능 오염이 검출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러시아수역 동태(냉동명태)에 대해 실시하는 방사능 검사에서도 마찬 가지로 지금까지 모두 방사능 불검출로 나왔다.
KOFA는 일본산 생태는 어장이 원전 사고 현장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위험 우려가 있을 수 있겠지만 동태(냉동명태)를 잡는 어장은 러시아 수역으로 원전 사고 현장과 2,500~4,00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해류 성질상 방사능 오염 우려가 없는 곳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원전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는 남쪽에서 올라가는 쿠로시오 난류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오야시오 한류가 만나는 지점으로 이보다 수천 키로미터 북쪽에 위치한 러시아 수역은 남하하는 오야시오 한류 영향으로 인해 방사능 오염 물질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밝혔다.
KOFA는 이같은 사실을 대형마트 등과 연계해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 적극 알려나갈 방침이다.
KOFA는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13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광장에서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주최하는「소비자와 함께 하는 수산식품 위생안전 캠페인 행사」에도 참가해 동태(냉동명태)를 비롯한 원양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KOFA 김현태 홍보·마케팅지원센터장은『방사능 오염에 대한 공포감이 지나쳐 무조건 수산물을 피하고 보자는 식의 소비행태는 오히려 국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명태를 비롯한 원양산 냉동 생선은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만큼 안심하고 드시는 것이 균형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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